박원순 서울 시장 비서가 성추행 혐의로 박 시장을 상대로 고소했고 다음날 박 시장은 하늘나라로 떠났다. 인터넷 커뮤니티도 박 시장을 애도하는 사람들과 비방하는 사람들로 나뉜다.
고 박 시장의 죽음도 의문점이 많다. 박원순 유서의 손글씨체가 2014년 머니투데이에 올려진 글씨체와 다르다. 한 사람이 여러 가지 필체를 구사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흔하지 않은 일이다.
박원순 시장 사망 소식도 충격적이다. 어떻게 사망 시간이 다를 수 있나. 살아생전 처음 듣는 일이다.
"월간조선은 9일 오후 6시 45분경 "[속보] 박원순 시장 시신 발견, 성균관대 부근에서 발견"이라는 기사를 냈다. 경찰이 신고를 접수받고 오후 5시 30분부터 본격적인 수색에 나선 지 1시간이 조금 넘은 시점이었다. 해당 매체는 이후 오보에 대한 정정기사 없이 기사를 삭제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뉴스를 읽어보자.
고 박 시장은 인권 변호사로서 시민운동가로서 최장수 서울 시장으로서 열심히 일했던 훌륭한 분이다. 또한 차기 대권주자다. 이렇게 훌륭한 분이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을 떠나니 충격적이다.
정말 믿어지지 않는다.
10일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된 CCTV도 의문점이 많다. 박원순 시장이라고 추정한 영상 인물이 동일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세상을 소란스럽게 한 성추문 사건은 박 시장의 죽음으로 공소권이 종결되었다.
여성 단체는 성추행 의혹이 묻혀서는 안 된다고 한다.
나도 진실이 알고 싶다.
정말 박 시장이 성추행을 했는지
정말 자살을 했는지 알고 싶다.
자살인지 타살인지 알고 싶은데
부검도 안 하고 화장을 했다.
내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 점이 있다. 나의 경험에 비추어 본다면 성추문 고소를 한 것과 실제는 다를 수도 있다는 점. 고 박 시장이 피해자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만약 그렇다면 우린 위대한 지도자 한 명을 잃었다. 난 한국의 미래가 걱정된다.
구체적인 설명은 아래와 같다.
오래전 우리 가족이 뉴욕에 오기 전 난 법원에 이혼 소송을 신청했다. 그런데 어느 날 세상에 정신 병자로 소문이 났고 사람들은 그 말을 믿고 날 피했다.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도 나와 전혀 다른 인물에 대해 적혀 있었다. 명품을 사랑하는 여자, 살림과 육아에는 관심도 없는 여자. 오로지 자신을 위해서 사는 여자. 나와는 극과 극으로 거리가 먼 여자가 나란 인물로 묘사되니 웃었다. 크게 웃어야지. 난 두 자녀 특별 레슨으로 너무나 바쁘고 어려운 형편이라서 명품 쇼핑할 생각도 하지 못하고 지인들과 친구들 만날 시간도 없었다. 내 변호사도 내 정신이 이상하다고 적힌 허위 소견서를 보고 믿는 눈치였다.
그럼 세상 소문대로 난 정신병 환자였나.
천만에! 지금 뉴욕에서 살고 있다.
파란만장했던 재판은 내 승리로 끝났다.
어떻게?
교과서에서 법은 만인에게 공평하다고 하지만
법원에서 재판을 경험한 나로서는
세상이 그러하지 않더라.
모두들 내가 승리할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난 환자가 아니었고 4시간 동안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 정신과 전문의 만나 상담하고
진료받으며
정신과 소견서를 받아서 법원에 제출했다.
온몸이 마비되고
입술에서 피가 흐른 재판은 1년 가까이 진행되었다.
재판 끝나자마자 유학 준비를 하고 뉴욕에 왔다.
그런 내가 환자라고?
세상 정말 웃긴다.
모 정신과 전문의는 날 만나지도 않고 보지도 않은 채 허위 소견서를 작성했다.
세상에 이럴 수도 있는가.
그런 일이 있다.
이렇게 나의 경험으로 보자면
박 시장도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
만약 박 시장이 피해자라면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
만약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라면 얼마나 억울해.
다른 사람 일을 함부로 말해서는 안 된다.
아직 우린 무엇이 진실인지 모른다.
뉴욕 9.11도 마찬가지다.
언젠가 진실이 꼭 밝혀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꼭 그래야 한다.
시민과 나란히
시민을 위해 일했던
박원순 시장은 먼 길을 떠났다.
가슴 아픈 일이다.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