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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수 Jul 12. 2020

뉴욕 퀸즈 먹자골목_머레이 힐
한인 타운

2020년 7월 10일 저녁 방문 

     머레이 힐(Murray Hill) 


기차역 부근이라 상호 이름도 재밌다.


기차를 타고 맨해튼에 갈 수 있다. 단 지하철 교통비보다 더 비싸다. 


비 오는 금요일 저녁 노천카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여름 비 내리는 날 저녁 무렵 시내버스를 타고 플러싱 먹자골목에 다녀왔다. 플러싱 한인타운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는 먹자골목은 149 스트리트와 149 플레이스, 41 애비뉴 일대를 일컫는다


맨해튼에도 머레이 힐이 있고 퀸즈와 다르다. 머레이 힐은 플러싱 메인 스트리트 지하철역과는 약간 떨어져 있고 시내버스를 이용하거나 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 롱아일랜드 기차역이 있어서 교통이 편리하니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도 많다고 한다. 한식도 점점 인기가 많아져가고 인기 많은 K Pop 영향도 있을 거라 짐작한다.  퀸즈 플러싱 먹자골목에서 다문화 축제도 열리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열리지 않았다.


머레이 힐은 한인 인구가 밀집된 곳이고 한인 상가가 많아서 한글 간판이 많이 보인다. 이곳을 방문한 손님 가운데 상당수 한인 교포라고 하고 한글 간판도 토속적인 한국 냄새가 강하다. 말하자면 한국의 축소판이라고 말해도 틀리지 않겠다. 노래방, 커피숍, 미용실과 이발소, 식당, 정육점 등이 있고 만들어진 반찬을 파는 곳도 있으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갈수록 젊은 층은 집에서 요리하기보다는 외식을 하거나 만들어진 음식을 사 먹는 추세다. 다들 바빠서 그런지도 몰라. 


한인들은 한식을 좋아하고 교포들이 만나서 편하게 식사하며 즐길 수 있으니까 한인 타운을 이용한 듯 짐작된다. 개인적으로는 한식이 저렴하지 않으니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외식을 하지 않으니까 난 머레이 힐에서 식사를 하지 않는 편이다. 아주 오래전 대학원 시절 만난 한인 유학생과 함께 딱 한번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먹은 적이 있다. 짜장면 가격도 기억에 아마도 7불+ 팁+세금. 결코 가격이 저렴하지 않으니까 아무래도 이용하지 않는다. 또 매일 집에서 한식을 만들어 먹으니까. 


코로나로 한인 타운이 궁금해 방문했다. 금요일 저녁(7월 10일) 머레이 힐 식당 앞 길가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과  커피를 마신 몇몇 사람들을 보았다.


코로나로 한동안 실내 레스토랑 영업은 불가능하고 테이크 아웃과 배달 서비스를 했는데 7월 6일부터 3단계 정상화에 들어가 뉴욕 최고 셰프 장 조지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브런치가 가능하다고 연락이 왔다. 


한국에서는 이민 사회의 현실을 잘 모른 분들이 많다. 나도 이민에 대해 모르고 뉴욕에 왔다. 뉴욕은 세계적인 도시이지만 빈부차는 극과 극 보다 더 심하다. 이민자의 삶은 어느 민족이든 결코 가볍지 않다. 뉴욕에 살지만 영어 사용도 제한되고 그래서 더 힘들게 사는 분도 많다. 의료 천국인 한국보다 뉴욕은 지옥에 가깝고 서민들은 의료 보험이 없는 경우도 많다. 뉴욕은 렌트비와 물가와 의료 보험비와 교육비 등이 비싼 도시다. 그래서 홈리스들도 많고 거리 쓰레기통을 뒤지는 사람들을 보는 슬픈 도시다. 


<뉴욕 라디오 코리아 뉴스 보도>에 의하면 한인 빈곤층이 흑인과 히스패닉보다 더 높고

교육 수준은 높으나 영어 사용 제한이 50%, 무보험도 1/4 수준에 이른다고 전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뉴스를 읽어보면 알 수 있다. 






뉴욕시 아시안이 흑인, 히스패닉보다 더 가난. 플러싱 등 한인 밀집지역은 1/4이 빈곤층

기사입력 2018.11.13 01:33 


<앵커> 뉴욕시 빈곤율이 소폭 하락했다는 소식, 어제 보도해드렸는데요. 그런데 뉴욕시내 아시안 인구의 빈곤율이, 모든 인종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한인 밀집지역의 빈곤율은 25%대에 달합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욕시 경제 기회 사무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최저생계비는 2015년 4인 가구 기준, 한해 3만 1천756달럽니다. 4인 가구의 전체 소득이 3만 1천756달러 이하인 경우 빈곤층으로 분류됩니다. 
 
뉴욕시 빈곤율은 2015년 19.9%로, 전해보다 7% p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전국 평균 빈곤율인 18.4%을 여전히 웃돌고 있습니다. 아직 빈곤층은 아니지만 소득 수준이 불안한 ‘근접 빈곤층(Near Poverty)’까지 합치면 전체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44.2%에 달합니다. 뉴욕시에서는 4인 가구 기준 연소득 4만 7천634달러 이하일 경우 ‘근접 빈곤층’에 해당합니다.
 
보로 별로는 퀸즈가 브롱스와 브루클린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습니다.
 
특히 한인 밀집지역의 빈곤율이 높았습니다. 잭슨하이츠와 노스코로나 지역은 25.6%, 엘머스트와 사우스 코로나 27%, 플러싱, 머레이힐, 와이스톤 지역은 24.4%로, 이곳에 사는 주민 네 명 중 한 명은 빈곤층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시에서는 아시안 인구의 빈곤율이 가장 높습니다. 아시안은 2010년부터 4년 간, 백인과 흑인, 히스패닉에 이어 가장 가난한 인종으로 집계됐습니다.
 
2015년 5년 만에 처음으로 히스패닉계를 0.8% P 앞질러 꼴찌를 면했으나 평균 빈곤율은 23.4%로, 여전히 아시안 인구 4명 중 한 명 정도가 빈곤층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빈곤율은 교육 수준, 일자리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일 년 내내 풀타임으로 일하는 인구의 빈곤율은 5년 연속 10% 미만이었지만, 고등학교를 나오지 못했거나 고정적인 직업이 없는 경우 빈곤율은 30%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배우자와 자녀 유무도 빈곤율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한부모 가정의 빈곤율은 30% 이상으로, 자녀가 없는 커플에 비해 두 배에 가까웠습니다.
 
시민권자와 비시민권자의 차이도 컸습니다. 2015년 기준 빈곤율은 선천적 시민권자가 18%, 후천적 시민권자는 19.6%, 비시민권자는 26.7%로 50% 가까이 차이가 났습니다.
 
뉴욕시는 2008년 경제위기 이후 꾸준히 늘어나던 빈곤율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고무적이라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간단체 등에서는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시민들이 경제적으로 불안한 ‘근접 빈곤층’에 속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뉴욕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정은입니다. 

2017년 5월 17일 저녁 뉴스


출처: http://www.nyradiokorea.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5483






뉴욕시 한인 인구 9만 8천 명 중 60% 퀸즈 거주, 한인 무보험 1/4로 높아

기사입력 2019.01.18 00:54 



[앵커] 뉴욕시 한인 인구가 9만 8천여 명으로 조사됐습니다. 한인 가운데 한국 출신 이민자는 70%에 달했습니다. 한인의 60%는 퀸즈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8일) 발표된 한인 인구 조사 결과 최동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뉴욕시에 한인이 2015년 기준 9만 815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요일(18일), 아시안 아메리칸 연맹은 아시안 커뮤니티 서베이와 인구센서스의 2006년부터 2010년 사이 그리고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자료를 분석해 발표했습니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뉴욕시 한인 인구는 0.2% 감소했습니다. 

아시안 인구가 같은 기간 13% 늘어난 것과 대조적입니다. 


뉴욕주 거주 한인의 67%는 뉴욕시에 거주하며, 이 가운데 가장 많은 60%는 퀸즈에 거주했습니다. 

퀸즈 베이사이드, 더글라스 톤, 엘머스트, 플러싱, 머레이힐, 그리고 맨해튼 K타운이 한인 인구가 가장 밀집한 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도를 살펴보면 플러싱 유니온 스트릿 베이사이드 벨 블러바드 구간 노던블러바드 주변에 한인 거주 비율이 높았습니다. 


전체 한인 인구 가운데 70%는 한국 등 미국이 아닌 해외 출생 이민자입니다. 한인 가운데 11%는 2010년 이후에 도착한 신규 이민자입니다. 해외 출생 한인 가운데 48%는 귀화 시민권자입니다.

 

한인들의 교육 수준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인 성인 중 고등학교 이하 학력은 9%로 뉴욕시 평균 20%보다 낮았습니다. 한인의 절반이 넘는 53%가 대학 이상 학력으로 시 평균 36%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하지만 영어 사용이 제한 적인 한인 비율은 50%로 평균 23%의 두 배 이상이었습니다. 


뉴욕시 한인의 중간소득은 5만 8천153달러로 시 평균보다 5천 달러 가까이 높았고, 중간 가구 소득은 6만 2천238달러로 평균보다 3천 달러 가까이 높았습니다. 


한인의 빈곤율은 18.8%로 평균 20.6%보다 다소 낮았습니다. 

한편, 한인의 무보험자 비율은 4명 중 1명 꼴인 22.9%로 평균 12.4%보다 두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뉴욕 라디오 코리아 뉴스, 최동한입니다. 


출처: http://www.nyradiokorea.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5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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