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아서
플러싱 지하철역 부근에 갔다.
플러싱은 중국 이민자와 한인 교포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다.
올해는 코로나로
뉴욕시가 잠들어 버려
맨해튼 문화 행사 나들이가 불가능하니
이민자들이 사는 커뮤니티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시간 나는 대로 여기저기 움직이며
아이폰으로 담아볼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이민 사회를 잘 모른 분이 많아서
힘든 이민생활에 대해 말하면 오해도 하는 분도 있는 듯 짐작한다.
'헬조선' 하며 이민을 가면 모두 잘 산다고 환상을 갖는 분도 있지만
이민의 현실은 무겁다.
기록 사진은
진실을 왜곡하지 않는다.
사진 한 장에는 많은 것들이 내포되어 있다.
잘 들여다보면
이민자들 삶이 만만치 않는구나를 느낄 것이다.
7월 15일 수요일 오후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고
코로나 전쟁 중이라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시내버스 승객도 많아서 복잡했고
지하철역 근처에서
기타 치고 노래 부르는 젊은 홈리스 두 명도 보았다.
플러싱 메인 스트리트 지하철역 부근
정착 초기
버거킹에 들어가 비싼 물가에 놀랐다. 그때는 1달러를 한국돈으로 계산하는 습관이 있었다.
머레이 힐 기차역 부근과 가깝고
한인 상가가 밀집된 곳이라
한글 간판이 많이 보여.
은행, 약국, 닥터 오피스, 카페, 보석상 등도 있고
한국 장터 분위기 나는
한양 마트도 있다.
'코로나 5년 전 이미 예견했던 바이러스' 유튜브를 소개했던 장항준 내과 의사 닥터 오피스가 이곳에 있다(아래 사진/한양 마트와 가까운 곳에 위치).
플러싱 한양 마트(사진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