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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수 Jul 23. 2020

뉴욕 퀸즈 플러싱_가난한 사람들


뉴욕 퀸즈 플러싱 주택가 풍경 



뉴욕 퀸즈 플러싱 인구가 176,026명(위키피디아)

지하철역 부근 메인스트리트는 중국인 가게가 대부분

유니언 스트리트와 노던 블러바드에 한인 가게가 자리를 잡고 있다. 

지하철역 부근은 아무래도 소음 공해가 심하고 더럽고 악취가 나기도 하나 

주택가는 조용하고 깨끗하고 좋다. 

플러싱에도 멋진 주택도 있지만 

가난한 이민자들도 많이 산다. 


뉴욕은 빨래방 문화가 발달되고 집에 세탁기 없는 경우가 많고

우리도 아파트 지하 공동 세탁기를 이용하고 건조기를 이용하는데

우연히 걷다 동네서 빨랫줄에 걸려 있는 의복과 수건 등을 보았다.


삶을 어찌 속일 수 있어.

동네에서 산책하다 본 플러싱 주택가 풍경이 슬픈 그림 같다.

마치 1920년대 어려웠던 이민자들 삶을 보는 듯하다.

또 호박, 토마토, 가지 등을 가꾸는 집도 꽤 많다.


뉴욕시는 빈부차가 극과 극으로 나뉘고

상당수 이민자들은 어렵고 힘든 상황에 견디고 살고 

이민 오면 쉽게 아메리칸드림을 이룰 수 없는 세상으로 변했다.

물론 과거도 쉽게 아메리칸드림을 이룬 사람은 소수일 거다.

이민 생활이 하루아침에 안정하지 않으니까.

새로운 세상에 태어나니까

안정하기 까지 오랜 세월이 걸린다.


과거 1970년대, 1980년대 일찍 미국에 이민 온 분들은

사회 복지 혜택도 많이 받았지만

지금은 세상이 변했다.

미국도 보통 사람과 가난한 사람들의 삶이 갈수록 힘들다.  


가난한 사람들 삶은

세상 어디나 비슷비슷하다. 


부자 나라 미국

세계 부자들이 사는 뉴욕시에

사는 사람들 삶도 천차만별이다. 


꿈과 환상과 현실은 다르다. 






















가지 











무궁화 꽃이 핀 주택 





호박 넝쿨



미니 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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