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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수 Jul 23. 2020

뉴욕 퀸즈 플러싱 출근시간
(7월 22일)

사진으로 보는 뉴욕 퀸즈 플러싱 

플러싱 메인스트리트 (Main St ) 지하철역 부근 



플러싱 메인스트리트 지하철역 부근 모퉁이에서 음식을 팔고 있다. 



7월 22일 수요일 아침 출근시간 시내버스를 타고 플러싱 메인스트리트 지하철역 부근에 갔다. 7시 50분경 지하철역 부근에 도착했다. 플러싱은 뉴욕에서 두 번째로 큰 차이나타운이다. 중국 약재도 팔고 티도 팔고 먹거리를 값싸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해서 멀리 찾아오는 손님도 많다고 한다. 카네기 홀에서 만난 러시아 모스크바 출신 할아버지도 플러싱에서 쇼핑한다는 말씀을 하셨다. 또, 링컨 센터 공연 예술 도서관에서 만난 할머니는 맨해튼에 비해 플러싱 한의원이 더 저렴하다고 가끔 방문한다고 하셨다. 


지하철역 부근 메인스트리트를 중심으로 담은 사진들(아래)을 보면 중국 상호가 보인다. 

지금은 플러싱 메인스트리트는 대부분 중국인 가게다. 


정착 초기 우리 가족이 롱아일랜드에 살 적 플러싱에 처음 와서 충격을 받았는데 세월 따라 무덤덤하게 변했다. 두 자녀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니 학군 좋은 롱아일랜드를 떠나 우리 가족도 플러싱으로 이사를 왔다. 


내가 뉴욕에 사는 동안 플러싱에 있는 맥도널드 3곳이 문을 닫았다. 한인 택시 기사분들에 의하면 2000년 후 경기가 너무너무 안 좋다고 자주 말씀하셨다. 미국인 서민층들이 사랑하는 맥도널드 가게가 문을 닫은 것은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매년 렌트비는 인상되니 가게 운영도 쉽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맥도널드가 문을 닫은 것으로 보아 코로나 전에도 플러싱 경기가 안 좋음을 체감했다. 그 후 코로나 위기가 찾아왔다. 그러니까 갈수록 힘든 상황으로 변하고 있다. 



가난은 속일 수 없다. 

이민자들이 사는 동네의 모습은 이와 같다.

영화 속 뉴욕은 화려하지만

빈부차는 극과 극으로 나뉘고

맨해튼과 플러싱의 색채는 너무나 다르고 

갈수록 서민들의 삶은 팍팍하고 살기 어렵다고 하고

신문 기사에 의하면 2009년에도 비싼 렌트비 감당하기 어려워 

투잡, 쓰리잡까지 뛰는 한인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아래 신문 기사).

뉴욕은 그냥 화려한 도시가 아니다.





투잡은 기본, 이젠 쓰리잡까지 "하루 24시간도 부족"


직장인·사업주·목회자까지 부업 나서
"부업은 불확실성 줄이는 든든한 지원군"


Jul 2, 2009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투잡'은 물론 '쓰리잡'까지 뛰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주중 야간 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부업에 나서는 '쓰리잡 뛰는 직장인', '주말없이 일하는 학생', '직장에 다니는 목사님' 등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이들은 부업 때문에 여유시간이 없고 고단하다는 단점에도 불구, 최대한 수입을 늘여 불확실성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포사이스카운티에 거주하는 신은혜씨는 미국 최대 통신회사인 AT&T의 IT(정보기술)업무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다. 오는 8월이면 입사 30주년을 맞는 그는 6년째 부동산 에이전트를 부업으로 삼고 있다. 또 남편과 사업 동업자로 일하면서 하루를 바쁘게 보내고 있다.

신씨는 평일 하루 8시간씩 회사에서 근무하는 시간 외 나머지 시간은 집을 사거나 팔려는 고객들을 위해 열심히 뛴다.

                  그는 "은퇴 후 좀더 여유있는 생활을 하기 위해 부동산 에이전트일을 하게 됐는데 지금은 직장 소득과 비슷할 정도로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불경기로 어려운 시기에 남편 사업에도 보탬이 될 수 있고 경제적으로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둘루스의 20세 예비 여대생 김모씨도 하루 24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쓰리잡'족이다.

김씨는 평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식당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황금같은 주말이면 친구들과 어울리며 여유을 즐길만도 하지만 그 시간마져 그냥 보내지 않는다.
"주말이면 스와니에 있는 미용실에서 보조원으로 일하기 때문에 더 바쁘다"고 한다. 이렇게 두 군데서 김씨가 한 달에 버는 수입은 1800달러 정도. 최근에는 평일 저녁 서빙 아르바이트를 추가했다.

김씨는 "내년 진학할 대학 학비를 마련하려면 지금 열심히 일해야 한다"며 "피곤하고 힘들긴 하지만 한국에서 송금해주는 부모님을 생각해서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둘루스에 있는 한인 김모씨의 업체에서 일하는 직원 2명은 모두 둘루스, 스와니 등 한인 밀집지역에서 담임 목회를 하고 있는 목사님들이다.
김씨는 "이민 목회를 하면서 경제적으로 독립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다"며 "평일에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이런 목회자들께 가장 쉽게 도움을 드리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각각 매니저와 직원으로 일하는 이들이 받는 한달 급여는 2500~3500달러 정도. 김씨는 "고용주 입장에서도 일반인들을 채용하는 것보다 목사님들을 고용했을 때의 장점이 더 큰 것 같다"며 "특히 까다로운 고객들의 불만사항도 인내심을 갖고 성심 성의껏 다룰 수 있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성은 기자
graceful@koreadaily.com

출처: 뉴욕 중앙일보 





높은 물가, 렌트 감당 못해 '투잡족'는다

2017-07-15 (토) 김철수 기자


평범한 샐러리맨인 한인 김모씨는 퇴근 직후 번역과 대필 등 다양한 사이드 업무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씨는 직장에서의 월급만으로 아파트 렌트와 생활비를 감당하지 못해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틈틈이 번역일과 대필로 받는 추가수입으로 주택구입을 위한 초기자금을 모으고 있다. 김씨는 “요즘 웬만한 회사월급만 가지고 LA에서 생활하는 게 쉽지 않다”며 “보험 때문에 직장에 다니고 있는데 기회가 되면 높은 임금을 보장해주는 곳으로 이직해 투잡 생활을 정리하고 싶다”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한인 최모씨도 낮에는 주류 비영리단체에서 근무하지만 오후 5시 퇴근과 함께 오래전부터 해온 구매대행 일을 보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최씨는 “유학생때부터 구매대행으로 용돈을 벌었는데 고가의 물건을 여러 개 판매할 경우 회사에서 받는 한 달 월급보다 수입이 좋을 때도 많다”라며 “렌트와 생활비가 너무 비싸 사이드로 구매대행 사업을 시작했는데 신분만 해결되면 재단 일을 그만 두고 구매대행 비즈니스를 좀 확대해볼까 생각중이다”고 말했다.



높은 물가와 렌트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정규직장 이외에 부업을 하는 일명 ‘투잡족’이 미 전역에 4,400만명에 달하는 등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 제공전문사이트인 뱅크레잇닷컴(bankrate.com)과 CNN 머니에 따르면 미국내 18-26세 밀레니얼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응답자의 96%가 한 달에 최소 1회 이상의 부업을 하는 투잡족으로 조사됐다.



26세 이상 성인들 가운데 직장 이외에 월 1회 이상 부업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83%로 미국인 10명 가운데 9명은 부업을 통해 추가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18-26세 응답자들 중 부업으로 월 500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경우는 25%였으며, 53-62세 베이비부머 세대의 경우 사이드 잡에 의한 월 수입은 최소 1,000달러를 넘는 다는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미국인들이 나이를 떠나 정규직 이외에 부업전선에 뛰어드는 이유로 높은 렌트비와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무엇보다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 부업으로 올린 수입으로 생활비 이외에 학자금 대출 및 크레딧카드 빚을 갚는데 많이 사용하다고 덧붙였다.



5년째 부업으로 모기지 페이먼트를 갚아나가고 있다는 한인 정모씨는 “최저임금이 문제가 아니라 대다수의 정규직 월급으로는 대도시에서 생활하는 자체가 무리다”라며 “금수저나 다이아수저가 아닌 이상 가난을 다음세대로 물려주지 않기 위해 체력과 능력이 허락되는 한 부업을 통해서라도 돈을 벌어야 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김철수 기자>

출처: 한국일보 





오래전 브런치 북에도 미국 빈부차에 대해 언급했다. 한국도 미국도 빈부차가 큰 나라에 속한다.

이민자들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어렵게 사는 분들이 더 많다. 







플러싱 지하철역 부근 <버거킹>에 처음으로 방문해 비싼 가격에 놀랐다. 한국에서 패스트푸드를 좋아하지 않아서 이용하지 않아서 가격이 어느 정도 인줄 몰랐고 우리 가족이 플러싱에 방문했는데 음식점 찾다 버거킹에 들어갔는데 내게는 상당히 비싼 가격인데 지금은 미국 물가라고 적응이 된다. 



코로나 전쟁 중이라 뉴욕 시민들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플러싱에도 롱아일랜드 기차가 경유한다. 

맨해튼까지 기차를 이용할 수 있지만

교통비가 더 비싼 대신

더 빠르고 조용해서 이용한 승객도 있다고 한다(아래 사진 중앙에 기차가 보여).










플러싱 도로에서 잠을 청하는 모험가(홈리스)들도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실직자가 되면 렌트비 비싼 뉴욕이라 갈 곳이 없어서 슬픈 사람들



플러싱 거리 홈리스




플러싱 지하철역 부근에서 음식을 파는 분들이 있다.






플러싱 메이시스 백화점 맞은편

The Face Shop (더 페이스샵)이 문을 닫는다고 클리어런스 세일 중

코로나로 손님은 줄거나 없고

렌트비는 비싸니

가게 운영이 어려울 거 같아. 
























퀸즈 라이브러리 Queens Public Library at Flushing






퀸즈 우체국(플러싱) United States Postal Service


플러싱에 있는 우체국 빌딩이 정말 근사해 놀랐다. 










플러싱 키세나 블러바드 Kissena Blvd




플러싱 메인스트리트 중국인 마트를 가끔 이용하곤 했다. 

붉은 체리가 1파운드당 5.99불

한국 노란 참외가 1파운드당 1.99불 





규모가 상당히 큰 중국 마트 













플러싱 공영주차장 앞 39 애비뉴       

39th Ave

Queens, NY 11354


이곳에 한인 은행과 파리 바게트와 뚜레쥬르 등이 있다. 아주 오래전 파리 바게트는 커피를 무한 리필하니

자주 이용했는데 경제 위기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무한 리필을 제공하지 않았다. 


신한 은행 


파리 바게트 







한국 라디오 방송 



도레미 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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