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반이민정책에 미국 유학생·이민업체 '초비상'

by 김지수

입력2017.02.15 18:13


한인 유학생 사회 '동요'
취업비자 축소·폐지되면 미국 취업은 '하늘의 별 따기'

국내 취업시장 '폭풍' 칠 듯
작년말 기준 유학생 6만여명, 유턴 현실화 땐 연 수천명 유입
미국 이민 신청자들 '발동동'…강남 이민업체 "신규신청 없어요"미국 유학생 이모씨(26)는 다음달 한국 취업 시즌에 맞춰 귀국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그는 지난해 4월 뉴욕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현지 증권사에서 인턴 생활도 했다. 하지만 유학생이 대학 졸업 후 1년간 거주할 수 있는 ‘선택적 실무연수 비자(OPT)’ 만료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그는 “안 그래도 경기가 어려워 미국에서 직장 구하는 게 하늘의 별 따기인데 취업비자 문턱까지 높아진다니 답이 없다”며 “다른 유학생도 한국으로 ‘유턴’하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유학생 모임에선 다들 귀국 얘기만”



AA.13343247.1.jpg


15일 미국 이민·유학업체 등에 따르면 한인 유학생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에 크게 동요하고 있다. 미국 내 한인 유학생 수는 6만1000여명(2016년 11월 기준)이다. 이 중 OPT를 받아 구직 활동을 하고 있는 유학생은 11.5%에 달한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느는 건 한숨 뿐” 역대 최다 취준생… 해외 취업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