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내리는 날 종일 브라이언트 파크에서
영화처럼 예쁜 뉴욕 브라이언트 파크
얼마나 오랜만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조명을 보는 것인지
그동안 코로나로 잊고 지냈다.
가을비에
낙엽들이 우수수 떨어지면
겨울나무가 될 거 같아
아쉬움 가득한 계절
가을비 내리는데
하얀 빙상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뉴요커들
브라이언트 파크 테이블 위에
책 한 권 펴놓고
예쁜 가을 정경에 푹 빠져 들었다.
코로나 19 상황이 갈수록 안 좋아
곧 봉쇄할까 걱정이다.
사진
2020년 11월 11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