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이영화
2020.11.19 09:40:58
입력 2020.11.19 07:23
18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코로나 확산 제한 조치 반대 시위에서 경찰이 참가자들을 밀어내고 있다. /AP 연합뉴스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18일(현지 시각) 코로나 바이러스 통제 조치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시위 참가자 365명이 체포됐고 이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해 경찰관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베를린 지역 매체 타게스슈피겔에 따르면 7000여명의 우익 극단주의자와 및 코로나 봉쇄 조치 반대자들은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과 의회 앞에 모여 감염보호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구호를 외쳤다.
시위대는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1.5m의 거리두기도 지키지 않는 등 집회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 이에 경찰은 물대포와 후추 스프레이를 동원해 해산을 시도했고 시위대는 경찰을 향해 돌과 폭죽, 병을 던지며 대응했다. 충돌 과정에서 경찰관 1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3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이날 연방 하원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접촉 제한, 상점 폐쇄 등 단계적으로 방역에 필요한 조치들의 법적 근거를 명시하는 감염보호법 개정안을 심의했다.
18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감염병보호법 반대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경찰이 물대포를 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18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코로나 확산 제한 조치 항의 시위에서 한 참가자의 가방에 '웃음은 생명이다'라고 쓰인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AFP 연합뉴스
독일의 극우세력과 코로나 음모론자 등은 최근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한 통제 조치에 반대하며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한 참석자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진을 들기도 했다.
▷코로나 19 특집페이지 바로가기“코로나 봉쇄 하지마!” 베를린서 7000여명 노마스크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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