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코로나 이유로 뉴욕시 신용등급 강등…미국은?

by 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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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9 14:26글자크기댓글···"감염률 다시 오르며 재정 악화 우려…불확실성 확대"뉴욕 타임스퀘어. © AFP=뉴스1(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시의 전염병 상황이 악화하면서 시정부의 신용도 또 다시 흔들리고 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신용평가업체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뉴욕시의 신용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한 데에 이어 또 다른 신평사 피치는 뉴욕시의 신용등급을 실제 강등했다.

피치는 이날 오후 늦게 뉴욕시가 발행하는 채권의 등급을 기존의 '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했다. 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뉴욕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퍼지면서 제한 조치가 강화됐고, 이로 인해 도시의 성장에 장기적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피치는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피치의 강등 직전 S&P도 뉴욕시의 신용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최근 감염률이 급등하면서 불확실성도 짙어졌다고 S&P는 설명했다. S&P는 앞으로 2년 안에 뉴욕시의 신용등급이 강등될 가능성은 30%가 넘는다고 밝혔다.

뉴욕에서 코로나19 감염률이 상승하면서 도시의 재정이 악화할 수 있다고 S&P의 노라 위트스트러크 신용애널리스트는 우려했다. 세계적 관광명소인 뉴욕이 흔들리면서 관광, 여행업도 직격탄을 맞았고 연방정부, 주정부, 시정부가 추가 지원이 불가피하다. 감염확산으로 뉴욕 지하철, 버스, 철도까지 운행을 감축하면서 뉴욕경제가 다시 불안한 모습니다.

피치의 에이미 레스키 애널리스트는 뉴욕시의 부채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레스키 애널리스트는 뉴욕의 부동산 세금 수입에 대해 2023 회계연도 이전까지 얼마나 악화할지 불명확하다고 지적했다.

7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번주 뉴욕시의 입원률이 계속 올라가면 레스토랑 영업중단 조치를 취해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 뉴욕 교통공사는 연방정부로부터 최대 29억달러에 달하는 대출까지 받아야 했다. 버스, 지하철, 기차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2024년까지 뉴욕교통공사의 적자는 16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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