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파우치 “코로나 최악 상황 아직 안 왔다…새

by 김지수



파우치 “코로나 최악 상황 아직 안 왔다…새해 지나며 확진자 늘 것”



조선비즈

박수현 기자


입력 2020.12.28 13:00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이 27일(현지 시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아직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달 들어 26일까지 집계된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6만3000여명이다. 코로나19의 가을철 대유행이 본격화한 11월 당시 전체 사망자(3만6964명) 수의 1.7배 수준이다. 이날까지 누적 사망자 수는 33만214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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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이 2020년 12월 22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파우치 소장은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에 있어 아직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은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성탄절과 새해를 지나며 확진자 수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며 "하루 신규 감염자가 20만명, 하루 사망자가 약 2000명, 입원 환자가 12만명 이상인 것이 기준점이면 우리는 정말로 위태로운 지점에 있는 것"이라고 했다.

집단 면역을 달성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70~85% 사이"라고 답했다. 코로나19가 홍역보다는 전염성이 낮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변종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사람들을 더 아프게 할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그는 "리보핵산(RNA) 바이러스는 계속해서 변이되지만, 대부분의 경우 기능적으로 큰 중요성을 띄지 않는다"며 현재 접종 중인 백신이 변종 바이러스에도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다. 26일 기준 확진자는 전 세계 누적 확진자(8049만8000여명)의 23.6%, 사망자는 전 세계(176만여명)의 18.9%에 해당한다.

하지만 미 국민들의 경각심은 여전히 부족하다. 미 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26일 하루 공항 검색대를 통과한 사람은 110만명이 넘는다. 성탄절 당일에는 61만6000여명이 공항 검색대를 통과했다. 성탄절 일주일 전인 18일부터 25일까지 누적 항공 여행객 수는 780만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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