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퀸즈 플러싱 한인 닥터 오피스
뉴욕 한국 닥터 오피스 차이점에 대해 보고 느낀 대로 적자면 아래와 같다.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뉴욕 퀸즈 플러싱에 한인 닥터 오피스가 많이 있다. 그러나 한국과 여러 면에서 상당히 다르다. 뉴욕에서 만난 한인 의사들 가운데는 서울대를 졸업 후 미국에 와서 의대 공부를 하여 전문의 자격증을 획득해 개인 오피스를 경영하는 자도 있다. 또, 서울 H대학에서 의대 과정 마치고 뉴욕에 와서 대학원에서 공부하기 시작 NYU 대학에서 의대 과정과 박사 학위까지 하고 플러싱에 개업하는 분도 있다. 공부가 너무 힘들어 매일 성경책 읽었다고. 의대 과정만 마쳐도 너무 힘든데 힘든 박사 과정까지 했어. 내게 그분이 다니는 교회에 초대를 해서 가끔 만나자고 했지만 그 교회에 가지 않았다.
한국에서 약대 졸업 후 약사 활동하다 뉴욕에 와서 의대 과정 마치고 플러싱에서 의사 활동하는 분도 있어. 그분 오피스에 간호사는 없고 부인과 둘이서 함께 일한다. 뉴욕 닥터 오피스가 한국과 많이 달라. 부부 함께 출근하고 부부 함께 퇴근하는 경우.
하지만 한국에서 전문의 획득 후 개업의로 지내다 자녀 교육하기 위해 미국에 와서 지내지만 미국에서 사회적인 지위 없이 의료업에 종사하지 않고 힘들게 지내는 경우도 있다. 나이 들어 미국에 와서 언어 장벽 높고 미국 의사 과정 힘드니 공부가 쉽지 않아 도전할 수 없는 경우 포기한다.
뉴욕 플러싱에서 만난 한인 의사들 위에 적었다. 아래 댓글을 남겨 주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플러싱에서 내가 만난 닥터 오피스 운영한 의사들은 미국 의대 과정을 마친 분이었다.
댓글을 남겨 주셔 알게 된 사실:
"미국이 아닌 해외에서 의대 교육을 받은 사람은 USMLE시험을 통해서 미국 의사자격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미국 의대를 다시 가야 되는 건 아니고 갈 수도 없어요. 미국은 자국 출신이 아닌 경우 의대 입학을 많이 제한하거든요. 위 시험은 총 네 단 게로 진행되는데 이과정이 좀 길고 힘듭니다. 아마 이걸 의대 교육과정과 혼동하신듯한데 의대를 다시 다니는 것만큼이나 어렵긴 합니다."
한국과 다른 점은 무엇보다 규모와 시설이다. 한국의 경우 대학 병원이 아니더라도 종합병원 등 대형 규모가 많지만 뉴욕의 경우는 그 반대다. 일반적으로 닥터 오피스는 작고 환자 1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보인다. 한국 드라마가 켜져 있는 티브이가 놓여있고 환자의 90퍼센트가 한인들이고.
한인들 상당수 저소득층이 갖는 메이 케이드나 65세 이상이나 장애자들이 갖는 메디케어를 갖고 병원에 다니는 경우도 많고 아닌 경우 다른 보험을 갖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보험에서 1년에 주는 혜택 안에서 닥터 오피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별한 경우는 예외가 되겠지만.
보험 혜택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 일반적으로 의사들은 현금을 요구한 경우가 많이 보인다. 다음으로 한국과 다른 점은 닥터 오피스를 여러 곳에서 운영하는 한인 의사가 꽤 보인다. 예를 들면 맨해튼과 플러싱에 오피스가 있고, 월, 수, 금요일은 맨해튼에 나머지 요일은 플러싱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방식.
플러싱 한인 의사들 만나면 놀랍다. 전문의 자격증 획득하기가 어려워 한국의 경우 일반적으로 전문의 자격증을 한 개 갖고 있으나 내가 뉴욕에서 만난 한인의사들은 전문의 자격증 두 개를 갖고 있는 의사들도 있었다.
하나를 더 추가하자면 중국인 의사의 경우 여러 명이 함께 닥터 오피스를 운영하는 경우도 있지만 한인의사들은 개인 오피스를 더 선호한다. 예외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자면 중국인 의사와 대조적으로 독립적인 것을 좋아한다. 단 부부 닥터가 운영하는 경우는 제외. 부부 한인 닥터의 경우 함께 오피스를 운영한다.
미국에 사는 사람들 가운데 메디케이드(저소득층)와 메디케어(65세 이상/ 장애인) 두 개 의료 보험 있는 분은 정부 보조로 아주 많은 혜택을 누리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비단 한국 이민자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과거 미국 유학생의 경우도 메디케이드 보험 혜택 받는 분도 있었다고. 하지만 요즘 실정이 달라졌다.
반이민정책을 추구하는 트럼프 행정부가 푸드 스탬프와 메디케이드를 비롯한 정부 복지혜택을 이용하면 영주권을 기각시키는 새 이민정책을 발표하고 끝내 강행하고 나섰다.
새 영주권 기각 대상-푸드스탬프, 메디케이드, 메디케어 D 처방약, 롱텀 케어, 주택보조.
몇 개월 후 어찌 변할지 모르지만 미국 실정이 과거와 많이 달라져 가고 있다.
이민 초기 두 자녀 예방 접종을 다 마치지 못해 뉴욕 닥터 오피스에서 접종하는데 1인 1회 주사비용이 의료 보험 없는 경우 100불. 2명이니 200백 불이 들었다. 한인 닥터는 웃더라. 난 울고 싶었어. 한국과 달라도 너무 다른 현실을 접했다. 직장에 근무해도 의료보험비 비싸 가입하지 않은 분도 있다고 많이 들었다. 어떤 이민자 경우는 어느 날 발목이 아파 참고 참다 너무 아파 병원에 가서 MRI 사진 한번 촬영하고 3일 병원에 입원했는데 며칠 후 병원에서 날아온 고지서 보니 3만 불이 넘었다고 한다. 남편이 아내 보고 병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물었다고 한다. 의료비 비싼 현실이 정말 힘들다. 이 경우는 의료보험 없는 경우를 말한다.
뉴욕 시립대 M 사회학자는 뉴욕 한인의사들은 한인 환자로부터 수입을 창출하지만 한인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를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청과물 상이나 세탁업 업종의 경우 고객이 한인이 아닌 경우가 많고 수입을 한인으로부터 창출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한인사회를 위해서 많은 활동을 하는 것과 상당히 대조적이라고.
미국의 경우 의료 보험료가 정말 비싸고 환자 진찰비를 비롯 병원 치료비는 한국에 비해 정말 비싸다. 그래서 한국으로 돌아가 수술을 받고 미국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2009년 미국인 회사에서 근무했고 뉴욕 한인 의사 오피스를 방문해 느낀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