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서도 변이 바이러스 B1525 검출…"백신효과 저

by 김지수

말레이서도 변이 바이러스 B1525 검출…"백신효과 저하 우려"



입력2021.03.06 10:22 수정2021.03.06 10:22



스파이크 단백질 'E484K' 변이…두바이발 입국자에서 확인

말레이시아에서 백신 효과를 저감시킬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B.1.525'(B1525)가 처음으로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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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베르나마통신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대응을 진두지휘하는 누르 히샴 압둘라 보건총괄국장은 전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입국한 외국인 두 명에게서 B.1.525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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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 E484K의 변이로 면역체계(항체)를 회피하는 것으로 보고돼 우려가 크다"며 "이 변이로 전염성이 높아지고 면역반응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B.1.525 변이 바이러스는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B.1.351)와 마찬가지로 스파이크 단백질 E484K 변이가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앞서 남아공에서는 이 특징 때문에 완치자가 재감염되거나 백신 효과가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 제기돼왔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B.1.1.7) 역시 전염력이 강하지만, E484K 변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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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는 숙주세포 표면의 ACE2(앤지오텐신전환효소2) 수용체와 결합해 세포 침투로를 여는데 이 과정에서 스파이크 단백질이 열쇠 역할을 한다.



스파이크 단백질의 기능을 무력화하면 감염을 막을 수 있기에 대다수 백신이 스파이크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는다.



문제는 돌연변이로 스파이크 단백질의 구조가 달라지면 어렵게 개발한 백신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B.1.525 변이 바이러스는 작년 12월 나이지리아와 영국에서 처음 검출된 뒤 유럽과 북미, 아프리카, 중동에서 확인됐다.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2천154명 추가돼 누적 31만97명, 사망자는 6명 추가돼 누적 1천15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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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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