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
입력 2021.03.13 10:04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이상 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674건 늘었다.
1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는 674건으로 집계됐다. 추가 사망 신고는 없었다. 현재까지 신고된 사망 사례는 누적 15명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인 지난달 2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보건소에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국내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8322건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접종자(78만7302명)의 1.05% 수준이다.
앞서 추진단은 지난 7일 열린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 검토 결과 기존에 보고된 사망 사례 8명에 대해 "접종 후 이상 반응과 사망과의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경우로 잠정적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2건 늘었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1건, 화이자 백신 관련이 1건이다.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는 2건이었다. 나머지 660건은 두통, 발열, 메스꺼움, 근육통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었다.
이상 반응 신고를 백신 종류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관련이 8225건으로, 전체의 98.8%를 차지했다.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는 97건(1.2%)이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55만8299명)가 화이자 백신 접종자(2만5359명)보다 월등히 많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접종자 대비 이상 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47%, 화이자 백신이 0.3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