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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랩소디
뉴욕 식물원_봄은 축복이다(5/5)
by
김지수
May 7. 2021
봄비 오는 날
시내버스 타고 달려가
온몸에 비를 흠뻑 맞으며
천국을 발견했다.
소리 없이 다가와
예쁜 꽃을 피우는
봄은 축복이다.
자주자주 방문하지 않은 것을
백만 번 후회하고 집에 돌아왔다.
2021. 5. 5 수요일
뉴욕 식물원
봄비 오는 날 겹벚꽃이 리리도 화사하니
뉴욕의 아름다운 봄이 느껴져?
아름다운 향기를 전해주고 싶다.
내 생일 즈음 꼭 찾아가는 뉴욕 식물원 록펠러 로즈가든에 이제 장미꽃이 피기 시작한다.
졸졸 흘러가는 봄비야 내 슬픔을 멀리 데려가렴
겹벚꽃이 너무 예뻐 행복했던 봄비 내린 수요일
내가 사랑하는 해당화 꽃
그림처럼 예쁜 초록 언덕에서 내 마음이 뒹굴었다.
흐드러지게 핀 사과꽃 향기에 숨이 멎었다.
날 기다리는 앙증스러운 수선화 꽃
흐드러지게 핀 작약 꽃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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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뉴욕
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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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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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미래를 꿈꾸며 현재를 살며 '지금 이 순간'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 문화 탐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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