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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수 May 24. 2021

뉴욕의 오월_ 장미 정원으로
초대해요(5/23)

아름다운 뉴욕의 오월







빨간 새와 딱따구리 새 노래 들으며

백만 송이 장미꽃 향기 맡으며

천국에서 놀았다.


2021. 5. 23 일요일 맑음

뉴욕 플러싱 주택가 





[사월과 오월] 장미 (original version)









★장미를 사랑한 이유 / 나호열


꽃이었다고 여겨왔던 것이 잘못이었다

가시에 찔리지 않으려고 애썼던 것이 고통이었다

슬픔이 깊으면 눈물이 된다 가시가 된다

눈물을 태워본 적이 있는가

한철 불꽃으로 타오르는 장미

불꽃 심연 겹겹이 쌓인 꽃잎을 떼어내듯이

세월을 버리는 것이 사랑이 아닌가

처연히 옷을 벗는 그 앞에서 눈을 감는다

마음도, 몸도 다 타버리고 난 후

하늘을 향해 공손히 모은 두 손

나는 장미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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