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여름정원_하얀 백합꽃과 여름 비(7/3)
여름 비 쏟아지는 아침
난
넋을 잃고
하얀 백합꽃을 바라본다.
뜰에 핀 꽃이
정말 아름답다.
2021. 7. 3 토요일
뉴욕 플러싱
백합의 말 /이해인
지금은
긴 말을
하고 싶지 않아요.
당신을 만나
되살아난
목숨의 향기
캄캄한 가슴속엔
당신이 떨어뜨린
별 하나가 숨어 살아요.
당신의 부재조차
절망이 될 수 없는
나의 믿음을
승리의 향기로
피워 올리면
흰 옷 입은
천사의 나팔 소리
나는 오늘도
부활하는 꽃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