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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한 톨이야기
벼꽃이 필 무렵 이해인 나는 듣고 있네 내 안에 들어와 피가 되고 살이 되고 뼈가 되는 한 톨의 쌀의 노래 그가 춤추는 소리를 쌀의 고운 웃음 가득히 흔들리는 우리의 겸허한 들판은 꿈에서도 잊을 수 없네 하얀 쌀을 씻어 밥을 안치는 엄마의 마음으로 날마다 새롭게 희망을 안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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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8. 2025
by
황현경
봄 햇빛 한 줌
햇빛 한줄기 이해인 오늘도 한줄기 햇빛이 고맙고 고마운 위로가 되네 살아갈수록 마음은 따뜻해도 몸이 추워서 얼음인 나에게 햇빛은 내가 아직 가보지 않은 천상의 밝고 맑은 말을 안고 와 포근히 앉아서 나를 웃게 만들지 또 하루를 살아야겠다 -「햇빛 일기」 『필 때도 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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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4. 2025
by
황현경
이해인 수녀님과의 만남
이해인 수녀님을 처음 만난 것은 지금으로부터 22년 전입니다. 엊그제같이 느껴지는데 세월이 많이 지났네요. 그 당시 그분은 대전의 장애인 야간 학교 이전을 위한 시낭송회를 가졌는데, 마침 장소가 대전시청 대강당이었습니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 이해인 수녀님과 차담을 나눴지요. 이것이 그분과의 첫 번째 만남입니다. 그 당시 50대 후반이었는데 소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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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1. 2025
by
염홍철
이해인 수녀님의 추천사
이해인 수녀님께서 책 추천사를 써주셨습니다. 오래전부터 이해인 수녀님의 시와 글을 정말 좋아해 왔던 팬으로 너무나 기쁘고 감사합니다. 아래는 수녀님의 추천사 전문입니다. 누구에게나 단 한 번밖엔 주어지지 않는 인생 여정에서 자신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어도 실천이 쉽지 않아 좌절하는 우리에게 이 책은 구체적인 방법과 용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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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8. 2025
by
달리아
[시 감상] 환자의 기도
서로에게 위로가 필요한 때입니다.
환자의 기도 (이해인) 주님 제가 아프기 전에는 당신을 소홀히 하다가 이렇게 환자가 되어서야 열심히 당신을 부르는 제 모습이 비겁하고 부끄럽고 염치없어 숨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용서해 주시리라 믿고 더 열심히 당신을 부릅니다 오직 당신께 매달릴 수밖에 없는 저의 나약하고 부서진 모습을 가엾이 여겨주십시오 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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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2. 2025
by
모티 정문선
12월의 엽서
이해인
또 한 해가 가 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하기보다는 아직 남아 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시오 한 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카드 한 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 이제 또 살아야지요 해야 할 일 곧잘 미루고 작은 약속을 소홀히 하며 남에게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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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31. 2024
by
소정
고통 중에도 행복할 수 있음을 아는 이에게
행복의 얼굴/ 이해인
행복의 얼굴 '~ 하지만 않아도' 행복할 수 있다고 당신이 말한 적이 있죠. 다른 사람하고 비교하지만 않아도, 감정에 휩쓸리지만 않아도, 부정적인 생각에 끌려다니지만 않아도,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자신을 들볶지만 않아도, 행복하다고. 그렇게 하는 것은 '진짜 나' 아닌 '가짜 나'가 하는 일이라서 '가짜 나'를 멀리하면 가능한 일이라고요. 친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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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8. 2024
by
맘달
목우씨의 詩詩하게 살자(228)
제228편 : 이해인 수녀의 '고독을 위한 의자'
@. 오늘은 이해인 수녀의 시를 배달합니다. 고독을 위한 의자 이해인 홀로 있는 시간은 쓸쓸하지만 아름다운 호수가 된다. 바쁘다고 밀쳐두었던 나 속의 나를 조용히 들여다볼 수 있으므로, 여럿 속에 있을 땐 미처 되새기지 못했던 삶의 깊이와 무게를 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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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6. 2024
by
나무 위에 내리는 비
내 마음의 가을 속으로
그리운 밤
지금껏 살아온 날들이 힘들고 고달펐어도 함께 고마워하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조금은 불안해도 새롭게 기뻐하면서 우리는 서로에게 부담없이 서늘한 가을바람 가을 하늘 같은 사람이 되기로 해요 이해인 수녀님 시 중 일부 발췌한 거에요.. 가을이 깊어가는지 어둠도 빨리 찾아오고 추위도 세삼스레 성큼 다가온것 같네요. 어릴적엔 하얀눈이 내리는 겨울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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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8. 2024
by
HeeSoo
나를 위로하는 날 | 이해인
나를 위로하는 날 | 이해인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네 큰일 아닌데도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죽음을 맛볼 때 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 들게 하고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움에 문 닫고 숨고 싶을 때 괜찮아 괜찮아. 힘을 내라고 이제부터 잘하면 되잖아 조금은 계면쩍지만 내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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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5. 2024
by
bluepeace
두서없는 recent moments
__________ - 요즘의 나는 버티며 휩쓸려가는 기분의 삶이다. 꼭 하루씩만. 꼭 한 순간씩만 살아내기로 했다는, 이해인수녀님의 시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면서도 그 하루조차 숨이 차는. 어제 새벽엔 머리가 너무 지끈거려 머리에 무언가 닿기만해도 육중한 것으로 내리찍는 느낌이 들었다. 몸이 약해지니 부쩍 더 쓸쓸하다. 덩달아 약해지는 마음. 그래도 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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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3. 2024
by
휴운
'사랑의 기(氣)'
음악과 나
누가 나를 위해 - 이해인 누가 나를 위해 조용하고도 뜨겁게 기도를 하나보다 오래 메마르던 시의 샘에 오늘은 물이 고이는 걸 보면 누군가 나를 위해 먼 데서도 가까이 사랑의 기(氣)를 넣어주나 보다 힘들었던 일도 가벼워지고 힘들었던 사람에게도 먼저 미소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으로 내가 달라지는 걸 내가 느끼는 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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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7. 2024
by
세만월
그 여자 그녀 이야기
이해인 수녀님
지난주 수요일 저녁 7시에서 9시까지 이해인 수녀님을 만나고 왔다. 집에서 멀지 않은 ㅇㅇ성당에서 12번째 북 콘서트가 있었다. 새로운 보좌 신부님이 오시고 난 후부터 명사들을 초청해 열리고 있는 것으로 들어 알고 있다. 11번의 강연과 행사들이 진행되는 동안 알지 못했지만 이번 강연회는 성당 담장에 걸린 현수막을 보고 알게 되었던 것이다. 성당은 그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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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09. 2024
by
여행강타
우리집 책장에는 수녀님의 시집이 늘 있었습니다
이해인 수녀님께
문학을 사랑했던 어머니 덕분에 우리집에는 늘 책이 많았습니다. 한글을 갓 깨쳤던 어린 저는 책꽂이의 책 제목을 더듬더듬 읽으면서 노는 것을 좋아했어요. 부모님을 책꽂이 앞에 앉혀두고 자랑하듯 책들의 제목을 읽어나가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는 신기한 글자를 찾아냈습니다. 사실 어린 제 눈엔 글자라기보다 그림처럼 보였습니다. 저는 어머니를 책장 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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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04. 2024
by
최유나
내가 나에게 / 이해인
리뷰 런치
오늘은 오랜만에 내가 나에게 푸른 엽서를 쓴다 어서 일어나 섬들이 많은 바다로 가자고 파도 아래 숨 쉬는 고요한 깊이 고요한 차가움이 마침내는 따뜻하게 건네오는 하나의 노래를 듣기 위해 끝까지 기다리자고 한다 이젠 사랑할 준비가 되었냐고 만날 적마다 눈빛으로 내게 묻는 갈매기에게 오늘은 이렇게 말해야지 파도를 보면 자꾸 기침이 나온다고 수평선을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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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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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
익어가는 가을
일상그림에세이
익어가는 가을 /이해인 꽃이 진 자리마다 열매가 익어가네 가을이 깊을수록 우리도 익어가네 익어가는 날들은 행복하여라 말이 필요 없는 고요한 기도 가을엔 너도 나도 익어서 사랑이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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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08. 2024
by
소소한 행복
'예쁘다, 잘한다, 수고했다'고 말해요!
"자기 몸이라도 한 번씩'예쁘다, 잘한다, 수고했다'라고칭찬해 주면 몸이 알아듣습니다."의료 상담하는 과정에서 주치의가 보내준 문자! - 이해인, <소중한 보물들> 149쪽 가장 확실한 내 편은 '나'이다. 지독한 습기에 한 올 한 올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이 미워도, '이런 터무니없는 실수를 하다니' 하며 제 주먹으로 제 머리에 꿀밤을 먹인 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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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ug 13. 2024
by
lee나무
따스한 '빛 한 조각'을 찾아가는 여행
이해인_햇빛일기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채영은 외투를 입고, 주섬주섬 가방을 챙겨 구불구불 지름길을 골라 지하철역으로 향한다. 무려 2시간 남짓 걸리는 퇴근길. 늘상 기대감에 배신당하면서도 '오늘은 앉아 갈 수 있으려나..'하는 그놈의 부질없는 기대를 또 해본다. 그녀의 눈앞을 주마등처럼 스치며 서서히 속도를 줄여가는 지하철 안이 웬지 휑해 보이는 것이, 자리가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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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8. 2024
by
숨은괄호찾기
이해인의 <작은 위로><햇빛일기>
독서일기(2024.04.06/2024.07.20)
안녕하세요. 글로 상담하는 상담사 아가다입니다. 시에 문외한이 제가 이해인 수녀님의 수집을 두권 읽었습니다. <작은 위로>는 위로받고 싶은 날 읽어보려고 했는데 마음이 시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아 책장에서 오래도록 숙성시켜서 읽었습니다. 이해인 수녀님의 시를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어요. 이분은 '일상이 시가 되는 사람이구나' 저도 일상이 글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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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1. 2024
by
아가다의 작은섬
당신봄날 아침편지94
2024.7.21 이해인<바닷가에서>
여름 길목에서 서 있는 대장, 매미들의 합창이 때를 가리지 않기 시작한 듯, 새벽에 들리던 흰배지빠귀들의 ‘쏘오옥 쏘오옥’ 소리는 어디로 갔는지, 아마도 자리를 뺏긴 듯 합니다. 아시다시피 땅속에서 평균 7-8년씩 인내하던 매미들이 성충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약 한달간 살다 사라지는 단명한 곤충입니다. 특히 수컷들의 구애소리가 하늘을 찌를때 쯤이면 여름 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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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0. 2024
by
박모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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