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소나기는
왜 자주 내리는지 몰라
수요일 오후
퀸즈 식물원에서
장미꽃 향기 맡으며
행복한 산책을 하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천둥소리 들려오더니
소나기가 쏟아졌다.
지구를 삼킬 듯한 거센 빗소리 들으며
계속 장미꽃 사진을 찍었지.
물론 온몸은 비에 젖어 버렸어.
어느새 칠월 말이 가까워 가는데
아직도 예쁜 장미꽃을 볼 수 있으니
좋구나.
얼마나 바쁘냐고?
바쁘지
새벽에 께어나 아침 바다 보러 가고
맨해튼 북카페에 가고
오후 퀸즈 식물원에 갔으니까
2021. 7. 21 수요일
뉴욕 퀸즈 식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