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29 일요일
뉴욕시는 코로나 백신 접종 없이는 많은 활동이 제약된다. 북카페, 뮤지엄과 갤러리, 뉴욕식물원, 카네기 홀과 레스토랑 등에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한다.
백신의 완전성에 대해 의구심이 드는데 내일 유에스 오픈 테니스 본선 개막전을 봐야 하는데 며칠 전 연락이 와서 백신 1차 접종을 꼭 해야 입장할 수 있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아들과 함께 미리 예약하고 찾아갔다.
우리가 예약한 곳은 집에서 가까운 곳 Rite Aid (라이트 에이드) 약국 체인점이다. 어제 오후 예약할 때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 대해 선택할 수 있어서 우린 딸이 맞은 화이자로 결정했다.
딸은 꽤 오래전 화이자 백신 접종을 했고 아들은 혹시나 부작용이 있을까 봐 미뤘고 난 백신에 대해 신뢰성이 없어서 하지 않았다.
약속 시간에 도착하자 직원이 우리의 생년 월일과 이름과 사회 보장 번호를 물었다. 예약시간에 맞춰 도착했는데 아들 이름이 없다고 하니 놀랐다. 그래서 예약 번호를 주니 다른 지점으로 예약이 되어 있었다. 분명 우리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예약했는데 이상한 일이 발생했지만 직원이 바로 접종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우리보다 더 먼저 도착한 분은 난쟁이 여인. 뉴욕에 난쟁이들이 많아서 놀란다. 시골쥐라서 난 난쟁이는 동화 속 인물인 줄 알았다. 그분이 먼저 접종하는 동안 기다렸다.
잠시 후 팔에 백신 접종을 했는데 직원이 만약 열이 많이 나면 타이레놀 2 알을 먹으라고 말했다. 접종 후 약 10-15분 정도 대기했다. 특별한 열은 없었지만 약간 어지럽고 아직도 팔이 꽤 무겁다.
백신 접종 후 직원이 우리에게 백신 카드를 건네주었다. 내일 유에스 오픈 개막식 경기를 관람하러 가는데 꼭 보여줘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