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노을 속으로 떠나다

by 김지수


2021. 12. 22 수요일


며칠 맨해튼에 가지 않고 집에서 조용히 사진 정리를 하고 있다. 운동하고 식사 준비 등 기본적인 일과를 제외하고 꼼짝 않고 작업하니 노트북이 멈춰버렸다. 노트북도 휴식이 필요했나 보다. 하물며 인간에게 휴식은 얼마나 중요할까. 노을이 질 때 잠시 하늘을 바라보다 내 마음은 잠시 노을 속으로 떠나며 오래전 자주 들은 가곡이 생각났다. 언제 들어도 좋은 한국 가곡.














노을


< 서 정윤 시인 >



누군가 삶을 마감하는가 보다


하늘에는 붉은 꽃이 가득하다


열심히 살다가


마지막을 불태우는 목숨


흰 날개의 천사가


손잡고 올라가는 영혼이 있나 보다


유난히 찬란한 노을이다








허드슨 석양은 얼마나 예쁠까 상상해 보았다. 달려가면 이미 해는 졌을 테고...





노을처럼 삶이 아름다우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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