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 뉴욕 식물원 할러데이
트레인 쇼

by 김지수

2021. 12. 29 수요일


내 인내심이 바닥이 났을까.


도움이 필요해 전화를 하니 상대방이 내 이름과 전화번호를 묻고 연락을 준다고 말하자 끊었다. 그런데 소식이 없어 10분 후 다시 전화를 했다. 물론 자동 응답기가 돌아간 후 직원과 연결이 된다. 즉석에서 직원과 연결되는 경우는 없다. 역시나 기다리라고.


다시 기다렸다. 세 번째도 마찬가지. 네 번째, 다섯 번째... 계속 시도를 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포기하려다 마지막 힘을 내어 다시 전화를 했다. 상대방 직원은 내게 인내심이 없다고 하며 기다리라고 큰소리로 말했다. 잠들 때까지 답변이 없었다.


내 인내심의 잘못인가. 아님 다른 사람들의 잘못인가.




겨울에 수련꽃을 보다니!




마음이 복잡하니 휴식이 필요해 시내버스를 타고 뉴욕 식물원으로 달려갔다. 매년 연말 뉴욕 식물원에서 특별 이벤트를 여는데 한 번도 구경하지 못했다. 뉴욕은 공짜 아니면 티켓이 대체적으로 비싸다. 비싸니까 그동안 눈감고 살았는데 딸이 올해 엄마 생일 선물로 멤버십 카드를 구입하니 홀리데이 트레인 쇼만 구경하고 나왔다. 멥버는 공짜. 하지만 NYBG GLOW 특별 이벤트는 멤버에게 할인 혜택이 주어지지만 공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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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iday Train Show $32

NYBG GLOW $35






처음으로 구경 갔는데 역시나 볼만했다. 결코 티켓값이 저렴하지 않음에도 방문객들이 무척이나 많았다. 뉴욕의 기념비적인 빌딩 조형물을 식물원 내에 설치되어 있어 멋졌다. 유럽에 비해 뉴욕은 역사가 무척 짧지만 꽤 멋진 건축물도 있다. 식물원 내 조형물 가운데 내가 한 번도 방문하지 않은 곳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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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핀 동백꽃/뉴욕 식물원




할러데이 트레인 쇼는 어린아이들에게는 멋진 선물이 될 거 같았다. 트레인 쇼 보러 갔는데 뜻밖에 식물원에서 동백꽃을 보니 기뻤다. 한국에서는 붉은색 동백꽃을 보곤 했는데 뉴욕은 다양한 종의 동백꽃이 보인다.


홀리데이 시즌이라 특별 공연도 준비한 식물원. 음악도 들으며 식물원에서 산책하니 기분이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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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iday Train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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