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코니 아일랜드 & 브라이튼 비치 외
뉴욕시 지하철은 정말이지 악취가 나고 자주 연체가 되고 승객이 많아 지옥철이지만 그래도 좋은 점도 있어.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해 아름다운 해변을 찾아갈 수 있는 게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어릴 적 차도 없던 시절 바캉스 가려고 짐 싸고 버스 타고 오래오래 달려서 가곤 했는데 뉴욕은 지하철만 타면 맨해튼처럼 복잡한 세상과 다른 푸른 바다가 눈 앞에 있어서 좋다. 교통비도 너무 절감되고 편리하고 좋다. 하얀 갈매기 노니는 푸른 바다가 그립다면 지하철을 타고 해변에 찾아가 보자. 푸른 바다를 보며 산책을 하면 무거운 마음이 가라앉아. 타임 스퀘어에서 약 1시간 정도 지하철을 타고 달리면 도착하는 해변이 많아. 스테이튼 아일랜드 해변은 좀 멀다. 기분이 울적하면 바다로 달려가곤 해. 겨울 바다가 그리워.
러시아에서 이민 온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고 브루클린 코니 아일랜드 바로 옆에 있다. 닐 사이먼 작가 <브라이튼 해변의 추억> 배경인 브라이튼 해변이다. 레스토랑 <Volna>와 < Tatiana Restaurant and Nightclub>가 있고 톨스토이, 체홉, 토스트 예프스키 등의 작품과 러시아 음악 시디와 기념품을 판매하는 <St. Petersburg Bookstore>가 근처에 있다. 갈매기가 나는 바닷가를 산책하고 싶다면 꼭 방문하라고 추천하는 아름다운 명소다. 타임 스퀘어에서 지하철을 타면 1시간 정도 걸린다.
영화처럼 아름다운 해변 레스토랑
갈매기 나는 바닷가 한 폭의 그림 같아
브루클린 남쪽에 위치하고 브라이튼 비치와 가깝다. 동유럽과 러시아에서 이민 온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고 조용하다. 낚시로 유명하며 백조가 많이 사는 곳이다. 석양이 비추는 무렵 백조의 산책을 보면 환상적이며 보들레르의 <여행에의 초대> 시가 생각났다. 부근에 레스토랑이 아주 많다. 지하철을 타면 타임스퀘어 역에서 약 1시간 정도 걸리고 지하철역( Q Sheepshead)에 내려 조금 걸어가면 도착한다.
가장 많은 하얀 백조 떼를 본 쉽헤드 베이
영화감독 거장 우디 알렌이 어린 시절 이곳에 자주 왔다고 언젠가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난다. 우디 알렌은 맨해튼 어퍼 이스트 사이드 칼라일 호텔에서 월요일 밤 클라리넷 연주를 하고 센트럴 파크에서 자주 산책하고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닉스 게임을 본다고 하고 코니 아일랜드는 그의 영화 <애니 홀> 촬영지다. 그밖에 수많은 영화, 뮤직 비디오, 문학 작품에 등장하는 뉴욕 명소며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외 오헨리 작품에도 종종 등장하는 배경이라 한다. 해마다 열리는 인어공주 축제가 열리는 곳이며 수족관과 놀이기구가 있다. 아주 오래전 고급 휴양지였으나 1920년대 지하철이 개통되면서 서민들의 휴양지가 되었다. 또한 독립기념일 네이 산즈 핫도그 먹기 대회가 열린다. 지하철역에 도착하면 벽화가 보인다. 한여름은 방문객들이 많고 복잡하나 휴가철을 피해 방문하면 더 좋은 바다 코니 아일랜드. 타임 스퀘어에서 지하철을 타면 1시간 정도면 도착하며 하얀 갈매기가 나는 푸른 대서양이 눈앞에 펼쳐진다. 브라이튼 해변과 바로 인접하나 브라이튼 해변이 더 조용한 편이다. <Ruby's Bar & Grill> <Nathan's Famous> <Grimaldi's Coney Island> 등 뉴욕 맛집도 많다.
브루클린 브라이튼 해변에서 가까운 곳에 있고 주로 주민이 찾는 조용한 바닷가이다. 멀리 요트가 보이고 갈매기가 나는 곳에서 야외용 의자에 앉아 바다를 보며 휴식을 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코니 아일랜드 보다 브라이튼 해변이 더 한적하고 브라이튼 해변보다 맨해튼 비치가 더 한적한 바닷가이다. 주민들이 음식을 가져와 먹고 주위 레스토랑은 없다. 타임 스퀘어 역에서 약 1시간 10분 정도면 도착한다.
2003년 개봉된 <10일 만에 남자 친구에게 차이는 법> 촬영지고 여름 동안 패밀리 페스티벌, 불꽃놀이, 콘서트 등이 열리며 가족끼리 연인끼리 찾는 조용한 바닷가이다. 스테이튼 아일랜드는 맨해튼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편이다.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를 타고 터미널에 도착해 다시 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
극작가 유진 오닐의 <밤으로의 긴 여로> 영화 촬영지이며 그 외 수많은 영화를 촬영한 뉴욕 명소다. 브롱스에 위치한 조용하고 아름다운 섬이고 요트 클럽과 레스토랑이 아주 많으며 맨해튼 정경이 멀리 보인다. 수많은 요트가 춤을 추는 아름다운 해변 정경이 보이는 곳은 모두 요트 클럽이나 레스토랑이 있어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섬이고 자본주의 파워를 새삼 확인했지만 역시 아름다운 섬이다. Nautical Museum이 있다. 타임 스퀘어에서는 1시간 반 정도 소요되며 버스가 바로 연결되지 않으면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지하철 6호선 종점역에 내려 시내버스 29번을 타고 시티 아일랜드에 내리면 된다. <City Island Lobster House> <Tony's Pier Restaurant> <The Original Crab Shanty> 등 뉴욕 맛집이 많다.
수년 전 지하철과 버스를 몇 차례 환승해 찾아간 퀸즈 라커웨이 비치에서 수많은 갈매기와 바닷가에 떨어진 장미 송이를 발견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그날 로빈 윌리암스가 하늘로 갔다는 소식을 들었다. 1년 내내 인기 많은 해변이고 에머럴드빛 바다가 보이고 수많은 갈매기들이 춤을 춘다. 여름 피서철은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뉴욕 명소고 서핑으로 유명하다. 타임 스퀘어 지하철역에서 약 1시간 반 정도 소요되나 버스 환승으로 인해 약간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