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지수 Mar 21. 2022

뉴욕 플러싱 한마음 선원에 핀 벚꽃(3/20)


무릉도원 같아   














뉴욕 퀸즈 플러싱 한마음 선원 돌담 옆에

화사한 벚꽃이 피어

눈부시다.


얼마 전까지도 겨울처럼 추웠는데

예년보다 

더 일찍 꽃이 피기 시작한다.

이유가 뭘까?


2022.3. 20 일요일 아침 




  






그대 앞에 봄이 있다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
어디 한두 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두어야 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은
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
낮게 낮게 밀물 져야 한다
사랑하는 이여
상처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
추운 겨울 다 지내고
꽃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詩 김종해  











  





















  


파란 하늘이 눈부신 봄날 아침 
















  










  






















  















  










  
















  











  














































































  










  






  






  






  






  






  






  






  






  




 



매거진의 이전글 화창한 봄날에_뉴욕 센트럴파크(3/18)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