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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수 Apr 21. 2022

뉴욕 플러싱에 핀 홍매화(4/19)






매년 같은 자리에 핀 홍매화



매년

무슨 꽃을 피우나


2022. 4. 19 화요일 아침






홍매화 / 도종환 



눈 내리고 내려 쌓여 소백산 자락 덮어도

매화 한 송이 그 속에서 핀다 

나뭇가지 얼고 또 얼어

외로움으로 반질반질해져도

꽃봉오리 솟는다 

어이하랴 덮어버릴 수 없는

꽃 같은 그대 그리움

그대 만날 수 있는 날 아득히 멀고

폭설은 퍼붓는데 

숨길 수 없는 숨길 수 없는

가슴속 홍매화 한 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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