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26 화요일
며칠 머리 아프게 하는 뉴욕 교통 카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침 일찍 전화를 했는데 직원은 내게 무슨 일로 전화를 했는지 묻자 전날 30일 무제한 교통 카드를 충전했는데 127불만 받고 충전이 되지 않아 돌려달라고 하니 몇 시에 교통 카드 충전을 했는지 물어서 12시와 1시 사이라고 하니 24시간이 지나야 처리할 수 있다고 하니 마음이 언짢아 한 마디 했다. 분명 전날도 교통국에 전화를 하니 실시간 업데이트가 안되니 다음날 오전에 전화하라고 해서 아침 9시에 해도 되냐고 확인했다고 말했다. 교통 카드 충전으로 마음 썩는 게 말이나 되는 것인지. 공짜도 아니고 127불씩이나 받는데...
속이 터질 거 같은 마음을 달래기 위해 첼시에 전시회 보러 갔다. 갤러리에 가는 길 첼시 화단에 핀 화사한 벚꽃도 보고 튤립 꽃도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 꽃은 나의 항우울제이나 봐.
늦은 오후 집에 돌아오는 길 한인 마트에 들러 장을 보고 저녁 식사 후 줄리아드 학생 바이올린 공연을 감상했다. 매일 아들과 함께 아침 일찍 조깅을 하고 있다.
꽃을 봐도 그림을 봐도 음악을 들어도 마음이 편하고 좋다.
Tuesday, Apr 26, 2022, 5:30 PM
BRIGHT SHENG Three Fantasies for Violin and Piano (2005)
MAURICE RAVEL Violin Sonata No. 2 in G Major
FRITZ KREISLER Viennese Rhapsodic Fantasiet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