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문화 예술의 도시 뉴욕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뉴욕과 사랑에 빠진 여행객은 매년 뉴욕에 방문한다고 한다.
뉴욕은 알면 알 수록 멋진 도시다.
누군가 파리는 '무턱대고 길을 걷다 길을 잃어버려도 좋은 도시'라 표현하지만 뉴욕은 과연 그럴까. 사실 런던, 파리, 베를린, 로마, 베니스와 프라하 등 모두 아름다운 도시지만 여행자는 낯선 도시에 방문하면 두려움이 앞서기도 한다. 뉴욕은 천국과 지옥 두 가지의 색채로 나뉘고 알면 알수록 멋진 도시지만 낯선 여행객에게 달콤한 도시는 아니다. 거리거리에 악취를 풍기는 홈리스가 구걸을 하고, 지하철은 보수 공사 중이라 자주 노선이 변경되고, 비싼 뮤지컬 한 편 보는 것도 보통 사람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비싼 맨해튼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기도 정말 겁나는 도시다. 1년 약 6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뉴욕의 명소 타임스퀘어와 맨해튼 5번가와 소호는 관광객으로 넘쳐나고 지하철은 복잡하니 피곤하다.
하지만 뉴욕 문화 예술 공연과 전시회에 대한 정보를 안다면 뉴욕의 매력에 흠뻑 빠질 것이다.
문화 예술의 도시 뉴욕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뉴욕의 명소 센트럴파크와 브루클린 다리에서 산책할 수 있고, 지하철을 타면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코니 아일랜드 해변에서 산책할 수도 있고,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를 타면 허드슨 강 전망과 자유의 여신상을 볼 수 있다. 또, 링컨 센터와 카네기 홀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만약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다면 줄리아드 학교와 맨해튼 음대 등에서 천재 학생들의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일부 공연은 유료/여름 방학 제외). 여름에는 뉴욕시 공원에서 뉴욕 필하모닉,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뮤지컬 등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셀 수 없이 많이 열린다. 뿐만 아니라 뉴욕에 세계적인 뮤지엄과 미술관과 갤러리가 아주 많아서 보고 싶은 전시회를 마음껏 볼 수 있다. 뉴욕시 공립 도서관에서도 오페라, 뮤지컬, 실내악 등 다양한 이벤트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공연 예술과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뉴욕과 사랑에 빠져 매년 다시 방문한다고 한다는 이야기를 맨해튼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서 들었다. 뉴욕이 아닌 다른 주에 사는 미국인들도 뉴욕에 여행 와서 몇 달 동안 지내며 매일 공연과 전시회를 보는 분도 꽤 많다는 것을 맨해튼에서 듣게 되었다. 카네기 홀에서 만난 여행객들은 매일 카네기 홀에서 공연을 보고, 메트에서 오페라를 보고,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본다고 한다.
여행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뉴욕은 언젠간 꼭 가봐야 하는 보물섬이다. 타임스퀘어 새해맞이 볼 드롭 행사, 록펠러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패션 위크, US Open과 뉴욕시 마라톤, 뉴욕 아트 페어 등 셀 수 없이 많은 행사가 열린다. 뉴욕은 '세계 문화 예술의 수도'란 비공식적인 별명이 있다. 매일매일 지하철을 타면 새로운 세상을 엿볼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시다.
아무것도 모르고 뉴욕에 와서 수년 동안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지하철을 타고 맨해튼에 가서 낯선 사람과 이야기를 하고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보면서 차츰차츰 뉴욕 문화에 노출되어 가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며 뉴욕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대학 시절 그토록 꿈꾸던 도시 뉴욕에서 매일 1만보를 걷던 어느 날 맨해튼이 보물섬이라는 걸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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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이 힘이다."는 속담처럼 뉴욕 문화예술 정보는 행복을 준다. 알면 알 수록 아주 저렴한 비용이나 무료로 더 많은 뉴욕 문화를 즐길 수 있다. 반대로 엄청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도 뉴욕 문화를 충분히 즐기지 못하고 떠날 수도 있다.
뉴욕 문화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뉴요커의 보물지도> 뉴욕 여행 가이드를 쓰게 되었다. 여행객이 꼭 알아야 할 지하철 이용과 화장실 찾기와 미술관 관람과 뮤지컬 할인 티켓 구하는 방법, 쇼핑, 자유 여행객 추천 관광지, 여행 스케줄 만들기, 놓칠 수 없는 뉴욕 명소, 뉴요커가 사랑하는 맛집, 뉴요커가 사랑하는 축제와 문화 이벤트와 북 카페, 전설적인 재즈 공연장과 무료 공연 중심으로 자료를 꼼꼼히 엮어서 누구든 뉴욕 문화 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쉽게 정리를 했다.
뉴욕 여행객들, 미국에 사는 한인들과 뉴욕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모든 분들이 아름다운 뉴욕 문화를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뉴욕 문화 예술 산책 가이드가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