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스 앤 노블, 하우징 웍스,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맥널리 잭슨 북카페
뉴요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뉴욕 북까페 문화가 참 좋다.
뉴욕의 아름다운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북카페를 언제 알았을까. 책을 좋아하는 내게 북카페는 보물창고다. 언제든 북까페에서 커피와 함께 책의 나라로 여행을 떠난다. 무엇보다 '뉴요커', '타임지', '이코노미스트' 등 신간 잡지, 소설책, 여행서를 읽을 수 있는 서점이라 참 좋다. 북까페는 빵, 커피, 음료 등을 팔고 북까페를 이용하려면 최소 커피 한 잔 정도 구입해 마셔야 한다.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유니온 스퀘어 반스 앤 노블과 렉싱턴 애비뉴 86th 스트릿에 있는 '반스 앤 노블 북까페'며, 소호에 있는 '맥널리 잭슨 북까페'와 '하우징 웍스 북까페'는 젊은 층이 더 선호하며, 어퍼 이스트 사이드에 있는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북카페'도 로컬이 사랑하는 곳이며, 로어 이스트 사이드에 있는 '블루 스타킹 북카페'는 공간이 상당히 좁다. 맨해튼 럭셔리 매장이 가득한 5번가에도 반스 앤 노블 북카페가 있고 미드타운이라 여행객들이 와서 식사를 하곤 한다. 그곳은 이탈리아, 브라질, 프랑스, 독일,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온 여행객들과 이야기를 나눈 장소다.
하우징 웍스 북까페에 가면 오래전 출판된 헌책을 읽을 수 있어 좋고, 신간 서적과 잡지를 읽으려면 유니온 스퀘어 반스 앤 노블 북까페를 이용하곤 한다. 유니온 스퀘어 지점도 꽤 규모가 큰 편이지만 인기가 많아 빈 테이블을 찾기는 쉽지는 않다.
북까페에 찾아오는 사람들은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하다. 랩탑을 가져와 작업을 하고, 책이나 잡지를 읽고, 수험서를 펴고 공부를 하고, 엄마 아빠가 어린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친구랑 얘기를 나누는 등 각자 원하는 일을 하고 간단히 식사를 하고 떠난 사람도 있다
뉴욕의 아름다운 문화 공간 북까페에 늘 감사한 마음이다. 굳이 책을 구입하지 않는다 해도 반스 앤 노블 서점이나 하우징 웍스 북까페나 맥널리 잭슨 북까페 등에서 커피나 차를 마시면서 천천히 뉴욕 북까페의 분위기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뉴요커의 일상을 알 수 있는 북까페에 가보자. 추천하는 뉴욕 문화 공간이다.
뉴요커가 사랑하는 반스 앤 노블 북까페, 유니온 스퀘어, 5번가, 어퍼 이스트 사이드 렉싱턴 애비뉴, 어퍼 웨스트사이드 브로드웨이, 트라이베카에 있고 주인이 가장 사랑하는 곳은 유니온 스퀘어다. 그곳 북까페 규모가 가장 크고 교통도 좋고 3층 북까페 벽에는 제임스 조이스, 조지 오웰, 마크 트웨인, 오스카 와일드, 챨스 디킨스, 카프카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고 <위대한 개츠비> <생쥐와 인간> 등 문학 작품 포스터가 붙여져 있다. 북까페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면 무료로 책과 잡지 등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뉴욕에 와서 놀란 문화 가운데 하나며 북까페를 사랑하는 사람이 많아 늘 빈 테이블을 찾기가 힘들다. 홀리데이 시즌에는 선물 포장을 위한 코너도 마련되어 있고 평소보다 손님이 더 많아 북적북적하다. 스타벅스 카페에서는 카푸치노나 라테나 아메리카노 커피 등 다양한 커피를 마실 수 있고 베이글, 치즈케이크와 크로와쌍과 컵케익도 구비되어 간단히 식사를 하고 떠나는 자도 있고 매일 출근하는 할아버지 뉴요커도 만난 곳이다.
오픈 시간: 일요일 10-10 사이 월-토 9-10 사이 문을 연다. 지역별로 약간 다르다.
주소: 33 E. 17th St. (유니온 스퀘어)
과거 예술촌에서 화려한 쇼핑 가로 변해버려 관광객으로 넘쳐나 늘 붐비고 패션의 거리로 명성 높은 소호에 맛집으로 잘 알려진 '딘 앤 델루카'가 보이는 지하철역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뉴요커가 사랑하는 북 카페가 있다. 기부받은 음반, 책, 디비디와 티셔츠 등을 판매하고 홈리스나 에이즈 환자를 위해 사용한다. 북까페에서 샌드위치, 베이글, 수프와 커피 등을 사 먹을 수 있다. 책이나 음반 등의 값이 과거 1-3불 저렴한 편이었으나 최근 가격이 올랐다. 스트랜드 보다는 가격이 약간 더 높은 편이며 각종 이벤트가 열리고 뉴요커들이 아주 사랑하는 북까페다. 이벤트의 경우 무료와 유료로 나뉘며 중요한 문학 행사와 코미디 등 다양하다. 특별 이벤트는 북까페 웹사이트에 접속해 스케줄을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가끔 이벤트가 열린 경우 일찍 문을 닫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문학, 연극, 화집, 요리와 여행서 등 다양한 책을 보유하고 있다. 1층과 2층에 진열되어 있고 사방이 벽으로 되어 마치 작은 도서관 같은 느낌이 든다. 단, 전원을 연결할 수 있는 콘센트가 없어서 불편하다. 소호에 간다면 방문하라고 추천하고 싶은 북까페다.
오픈 시간: 월-금 9-9시, 토 & 일 10-5시( 특별 이벤트가 열리는 경우 더 일찍 문을 닫는다. 미리 확인하고 방문 요망)
주소: 126 Crosby St, New York, NY 10012
맥널리 잭슨 북까페
북까페 천정에 책이 대롱대롱 매달린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뉴요커의 사랑을 받는 맥널리 잭슨 독립 서점 북카페에서 특별 이벤트가 많이 열린다. 커피맛이 좋다고 소문이 난 곳이며 북까페 공간은 좁아 빈 테이블을 발견하기 쉽지는 않고 지하에도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인기가 많고 주로 젊은 층이 많다. 하우징 웍스 북까페와 아주 가깝고 도보로 5분 이내.
오픈 시간: 일 10-9시, 월-토 10-10시 오픈한다.
주소: 52 Prince St, New York, NY 10012
뉴욕의 부촌 어퍼 이스트 사이드 헌터 컬리지 대학 부근에 위치한 북까페. 오픈 한지는 오래지 않았고 규모가 크지는 않다. 뉴요커들이 즐겨 찾는 북까페며 간단히 커피와 차를 마시며 책을 읽는다. 다른 북카페처럼 문학 이벤트가 열린다. 어퍼 이스트 사이드 소더비 아트 경매장에 찾아갈 경우 들려보곤 한다. 비 오는 날 북까페에 가서 책을 읽어도 좋다. 뉴요커가 사랑하는 북까페를 찾아가 보자.
오픈 시간: 일 9-6시, 토 8-7시, 월-금 7:30- 8시 사이 오픈한다.
주소: 939 Lexington Ave, New York, NY 10065
로어 이스트 사이드에 위치하고 북까페 공간은 아주 작고 일찍 자리 잡고 저렴한 커피 한잔과 책을 읽거나 작업을 하는 뉴요커를 본다. 소호 하우징 웍스 북까페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사회 진보주의 서적류를 판매하고 북까페는 지나가는 길에 들려보면 좋을 듯하다.
오픈 시간: 일주일 내내 11-11시 사이 문을 연다.
주소: 172 Allen St, New York, NY 1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