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지수 Feb 03. 2018

센트럴파크 여름 축제

뉴요커가 사랑하는 여름 축제 


센트럴파크 여름 축제 


뉴욕의 여름은 축제의 열기로 뜨겁다. 학교가 방학에 들어가면 줄리아드 학교와 맨해튼 음대 등에서 공연을 볼 수 없어서 서운하지만 뉴욕 공원에서 정말 많은 공연이 열리고 매일매일 축제를 구경할 수 있을 정도다. 뉴요커가 사랑하는 센트럴파크는 1년 내내 아름답고 셰익스피어 연극 축제도 열리고 여름 시즌 정말 많은 음악공연이 열려서 뉴요커들의 사랑을 받는다. 줄리어드 학교에서 자주 만난 할머니도 만난 축제. 메트 오페라와 뉴욕 필하모닉과 나움버그 밴드 셀 공연은 클래식 음악 사랑하는 분에게 더할 나위 없는 멋진 선물이다. 수많은 곳에서 스폰서를 받아 준비한 여름 축제는 뉴욕 시민들에게 좋은 축제. 뜨거운 여름에도 공원에 찾아와 공연을 보는 뉴욕 시민들. 클래식 음악 공연을 소수 층만 즐기는 게 아니라 보통 시민들도 즐기는 뉴욕 문화가 많이 다르고 노인 층을 비롯  음악 팬이 아주 많다. 아래 센트럴파크 여름 공연만 소개한다. 





서머 스테이지  Summer Stage 


매년 여름 6-8월 사이 열리는 서머 스테이지 공연은 뉴욕에서 가장 큰 야외 공연 축제이고 대부분 무료이나 서머 스테이지 기금을 마련하는 베네핏 콘서트는 유료다. 뉴욕 5개 보로 인근 공원에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선보이며 인기 많은 공연인 경우 미리 도착해 기다려야 한다. 축제가 열리는 곳에는 맥주와 음료 등 간단히 식사하는 곳도 마련되어 있다. 매년 100백 개가 넘는 공연이 열린다. 센트럴파크는 럼지 필드에서도 열린다. 멤버십이 있는 경우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인기 많은 공연은 미리 도착하는 게 더 좋다. 방문자가 아주 많아 오래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해서. 
웹사이트: http://www.cityparksfoundation.org/events/category/summerstage/






뉴욕 필하모닉  New York Philharmonic


뉴욕 필하모닉은 해마다 여름에 뉴욕 시 공원에서 무료 공연을 연다. 뉴욕 필하모닉 무료 공원은 1965년 8월  처음으로 센트럴파크에서 시작되었고 7만 명이 참가했다. 공원 측은 5천 명 정도가 올 거라 예상했는데 거의 15배 가까운 사람들이 방문해 첫 공연이 열렸던 다음날 쉽네도 우는 쓰레기가 가득 찼다고. 시민들은 무료 공연을 즐기지만 주최 측은 엄청 많은 비용이 드는 행사라 한다. 레너드 번스타인(Leonard Bernstein), Pierre Boulez, Zubin Mehta, 알란 길버트, 조슈아 벨 등이 참가했다.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뉴욕 필하모닉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다. 평소 뉴욕 필하모닉 공연 티켓은 저렴하지 않다. 그래서 서민들은 보고 싶지만 뉴욕 필하모닉 공연을 볼 수 없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무료 공연이라면 상황이 다르다. 무료 공연 스케줄에 맞춰 축제의 현장을 방문하면 여름밤의 감흥은 한층 더해갈 것이다. 2016년 센트럴파크 Great Lawn에서 51회 공연이 열렸고 맨해튼, 브루클린, 퀸즈, 브롱스, 스테이트 아일랜드에서 2016년 6월 15일- 22일 사이 축제가 열렸다. 특별한 공연이라 방문자가 아주 많고 미리 도착해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는 경우를 많이 보며 공연이 열리는 시간 즈음은 사람들로 공원은 꽉 메워진다. 잔디밭에 깔개를 가져와 촛불을 켜고 와인을 마시거나 샐러드와 과일 등을 준비해와 음식을 먹으면서 보는 축제다. 자유로운 분위기로 클래식 음악을 즐긴다. 연주가 끝난 뒤에는 불꽃놀이를 한다. 






메트 오페라  Free Met(The Metropolitan Opera) Summer Concerts


오페라 팬들을 위해 2009년에 시작한 무료 오페라 공연은 뉴욕시 공원에서 여름 동안 열린다. 2016년 테너 Ben Bliss, 바리톤 Alexey Lavrov과 피아니스트 Dan Saunders가 참가했다. 센틀럴파크는 럼지 필드에서 저녁 8시 열린다. 와인과 칵테일과 맥주 마시며 오페라를 감상하는 뉴요커들. 뉴욕의 여름밤은 뜨거워.

웹사이트: http://www.centralpark.com/guide/activities/concerts/metropolitan-opera.html




Good Morning America(GMA) Summer Concerts


2018년 10회째를 맞는 'ABC Good Morning America' 주최하는 무료 공연은 금요일 아침 7-9시 사이 센트럴파크 럼지 필드에서 열리고 뉴요커만 공연을 보는 게 아니라 멀리서 온 여행객들도 많아 보였다. 비 오는 날 우산을 쓰고 찾아온 방문자들. 뉴욕 축제 분위기가 얼마나 특별한지 느낄 수 있다. 2018년 5월 19일부터 9월 1일 사이 열린다. 





센트럴 파크 나움버그 오케스트라 콘서트- Naumburg Orchestral Concerts in Central Park 


1905년 이래로 지속적으로 뉴요커들에게 무료 공연의 전통을 이어가는 센트럴 파크 나움버그 밴드 셀에서 열리는 Naumburg Orchestral Concerts는 매년 여름에 열리고 재능 많은 음악가와 작곡가와 지휘자를 무대에서 선보인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무료 야외 공연이다. 나움버그 밴드 셀은 베데스다 파운틴 테라스와 더 몰 사이 66번가와 73번가 사이에 있으며 1862년 클래식 음악 공연을 위해 지어졌다. 한인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틴 리(Kristin Lee), 션 리(Sean Lee)도 무대에 올랐다. 2017년 제 1회 오페라 공연도 나움버그 밴드 셀에서 열렸고 오페라를 사랑하는 분들이 찾아왔다. 

웹사이트: http://naumburgconcerts.org/tag/2016-summer-concert-series/






Harlem Meer Festival

센트럴파크 다나 디스커버리 센터(Dana Discovery Centre)에서 열리는 축제는 매주 일요일 오후 2--4시 사이 뮤지컬과 댄스 공연을 펼친다. 살사, 블루스, 탭 댄스, 가스펠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2018년 6월 17일 -9월 2일 사이 열린다. 센트럴파크 북쪽 듀크 앨링턴 조각상 세워진 입구로 들어가는 게 좋고 가까운 곳에 뉴욕 시립 미술관이 위치한다. 평범한 의상을 입고 찾아온 뉴요커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여름 축제
웹사이트: http://www.centralpark.com/guide/activities/concerts/harlem-meer.html





매거진의 이전글 세계적인 거장들의 향연이 열리는 뉴욕 카네기 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