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해야 할 일
그동안의 방식이 이곳에 스며들지 않는다.
이곳에서 애써야 할 일이 결정이 되었다.
오픈하고 4개월이 다되어서야.
책방 돌봄 프로그램에.
서가회원 유치에.
공간 대관에.
최선의 노력을.
그 어느 날 내 삶을 가동한 그 마음에는 후회가 없도록.
성모님께 기도를 전구 하며.
무엇보다 미사생활을 가장 우선으로 하면서.
다시는 하느님과 멀어져 후회하는 일이 없게 사는 일이
가장 첫 번째 삶의 목표이다.
수나책방에 소개할 책을 위해 많이 읽고 쓰는 일을 산책처럼, 지난날의 한숨처럼.
어제 책방에 여행온 보리님이 일상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브런치에 쓰기 좋다고 하여
틈만 나면 내 마음이 흘러간 기록을 남기려고 한다. 무조건. 의식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