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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그냥 Nov 10. 2020

[기고링크]'아파트 온라인 커뮤니티'의 파편화된 현실

유료매거진 아웃스탠딩 기고


안녕하세요:)

도그냥입니다!


아웃스탠딩에 3주 간격으로 정기기고를 하고 있어요.

이번에는 아파트 단지별 관리앱의 현주소를 짚어봤어요:)

큰 잠재력이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주제로는 약하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기고되고 페북에서 댓글이 많더라고요. 모두 불편하다고 느꼈던 부분인가봅니다:)




요약글 보시고 링크 이어집니다:)

1. 최근 아파트 단지의 분양이 끝나면 네이버 카페에 자연발생적으로 ‘입주자 카페’가 생겨나는 것을 볼 수 있죠. 같은 단지에 입주할 사람들이 모여서 건설 현황을 체크하거나 교류를 하고 사전에 ‘입주민협의회’를 만듭니다. 소위 ‘업자’들과 제휴를 맺고 공동구매 형태의 거래도 일어납니다.

2. 입주할 때가 되면 관리사무소가 계약한 ‘아파트너’ 등 아파트 관리용 솔루션 앱을 깔게 됩니다. 공지사항이나 관리비 내역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커뮤니티 시설 예약이나 개별 가구의 하자신고, 입주자 주민투표, 자유게시판 같은 기능을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제휴를 맺어 상품을 판매하거나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3. 아파트에는 또 하나의 앱이 있습니다. 최신 아파트의 경우 다양한 관리 기능을 앱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는데요. 건설사와 통신사가 제휴해 만든 ‘스마트홈’ 앱을 통해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 앱을 통해 집안의 전등이나 냉난방 조절은 물론이고 엘리베이터 호출까지 할 수 있습니다.

4. 결국 아파트 주민들은 네이버 카페, 아파트 관리용 솔루션 앱, 스마트홈 앱까지 용도와 상황에 맞게 3개의 서비스를 왔다 갔다 해야 하는데요. 굉장히 헷갈리고 실제로 활용도가 떨어집니다. 서비스기획자의 관점에서 본다면 이런 기능들이 하나의 앱에 모여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5. 같은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사실상 동일한 생활환경을 가졌기 때문에 커뮤니티 밀집도가 굉장히 높고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쉽습니다. 아파트 단지는 쉽게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아파트 플랫폼’ 서비스가 자리를 잡는다면 10년이고 20년이고 아파트가 존재하는 동안 데이터를 쌓으면 다양한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https://outstanding.kr/aptapp20201109

https://select.ridibooks.com/article/@outstanding/2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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