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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그냥 Jan 25. 2022

도그냥 근황 : 글보다 영상이 많아진 이유


안녕하세요. 도그냥입니다 :) 

문득 브런치에 리스트를 보다보니까 요즘 정말로 글보다도 영상이 올라오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영상을 보기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글을 읽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쉬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저 역시 완료 못한 글들이 꽤나 많은 것 같은데요. 


소소하게 제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공유하고 싶어졌어요.

그러면 왜 글보다 영상이 많은지도 이해하실 거에요.


1. 회사생활 

 네, 회사생활 항상 열심히 하고 있고요. 일에서만큼은 제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서 정말 노력중이에요. 

 12월에는 저 나름대로 업무에서 성장하는 느낌도 받을 수 있었고, 역시나 연차나 상황에 무관하게 사람이 노력하면 그 만큼의 방법을 또 찾아내는구나를 깨달을 수 있었어요. 프로젝트는 말할 수는 없지만, 항상 많아요. 제가 대외활동이 많다보니 회사가 한가하다고 오해(?)하시는 경우가 있으신데 정말 일이 많고 저도 충분히 회사에도 많은 시간을 쏟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분들에게 물어봐보세요.. ㅋㅋ 

 벌써 스타트업에서 일한지도 1년이 더 넘었는데요. PO로 일하는 방식도 어느 정도 정리를 해가고 있고, 저만의 노하우도 만들어서 정리해 나가고 있습니다.  다들 프로덕트오너가 일하는 방식에 대해서 궁금하실 것 같은데, 사실 제가 느끼기에는 시중의 어떤 책도 또 명확하게 프로세스를 담고 있지는 않은 것 같더라고요. 물론 모두가 같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또 너무 크고 넓게만 설명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기존에 그랬듯이  이걸 제 나름대로 또 정리해보는게 제 목표에요 :) 정답은 아니지만 누군가의 해답에 <서비스 기획 스쿨>처럼 도움받으실 분도 분명 있으시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2. 글쓰기

 브런치에 올라오는 글은 적어보이지만, 사실 글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아웃스탠딩 정기 기고도 계속해서 해나가고 있지만, 사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3번째 책을 연달아서 쓰고 있기 때문이에요.  3번째 책은 원래부터 쓰려고 했던 책이고요. 작년에 <코딩 몰라도 됩니다>를 갑작스럽게 준비하게 되면서 심각하게 원고 작성이 늦어진 '그 책'을 쓰고 있어요. 올해 상반기내에는 여러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남는 시간은 모조리 거기에 투자하고 있어서 브런치에 글을 쓸 시가닝 상대적으로 적네요 ㅜㅜ  

 대신에 요즘은 짧게 운영하는 카카오뷰 채널을 통한 링크 전달이나, 유튜브 채널의 커뮤니티 기능을 많이 활용하려고 하고 있어요. 빠르게 제 소식이 궁금하신 분들은 카카오뷰를 구독해주세요 :)

https://view.kakao.com/v/_hVmTs/kpl18tai5T



3. 유튜브 및 영상들

 작년에 활동 플랫폼들을 넓히기 시작하면서 여기저기 초대받는 곳들이 늘어났어요. 그리고 <코딩 몰라도 됩니다>가 이전 책에 비해서 좀 더 대중타겟이다보니까 각종 독서모임에 참여하고 거기서 또 영상이 제작되면서 유튜브 영상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채널을 운영하면서 무료 라이브를 진행하고 이를 편집에서 등록을 하고 있고요. 

 영상에서는 몇 가지 장점들이 있는데요. 글보다 훨씬 가볍게 대화하면서 풀어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한 때 브런치 글만 쓸 때는 사람들이 저를 엄청 어렵고 진지하게만 생각해서 만나면 놀라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제 영상을 많이 보신 분들은 좀 더 반가워하고 친근하게 느끼시는 것 같아서 좋더라고요. 그래서 가급적이면 이러한 다양한 매체의 영상들은 아낌없이 나가려고 하고요 ;)  계속해서 보시는 분들은 다소 중복되어 보일 수 있겠지만 계속 다양한 분들을 만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4. 그 밖의 활동들 

 올해 강의 활동은 아마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스타트가 될 것 같아요. 강의 오픈 기다리시는 분들은 역기획 스터디 3기나 다른 강의들도 준비중이니 참고 부탁드려요. 그리고 기획이나 이커머스 외에도 '도그냥은 어떻게 저러고 살지?'라고 묻는 분들이 많다며 새로운 제안을 받아서 또 워크샵을 기획 중에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부지런하게' 살아가는 도그냥의 방법들을 공유하고 함께 직업인으로서 또 한 명의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 사례를 설명드리는 형태가 될 것 같아요.  곧 2월 중에 모집을 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아 그리고.. 제가 추천사를 쓴 책들이 출간된 것도 있고, 출간예정인 책도 있어요.  


UX,UI 설계는 저는 프로덕트 디자이너들이 더 열심히 가져가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왜냐면 전문성을 키워야 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 디자인 전문성이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도 꽤 많으실 거에요. 제 책인 <서비스 기획 스쿨>에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고 넘어가고 있는데요. 유명하신 디자이너인 우디님이  디자이너의 관점에서 디자이너의 일을 잘 정리해주신 책이 나와서 제가 추천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혹시 못보신 분들 있으시면 한번 보시길 추천드려요. 그리고 UI/UX는 기획자보단 디자이너의 전문영역이라는 것을 느끼시고 기획자로서 키워야할 장점에 더 많은 시간 할애하시길 바래요 (이게 진짜 제 속마음입니다 ㅎㅎㅎ) 



그리고 또 하나의 책은 유명하신 엄지용 기자님이 물류관련 전문기자로서 넓은 인사이트를 정리하신 책인 <커넥터스>가 출간되었어요. 제가 서비스기획이면서토 특히 이커머스에 연관이 되어 있다보니까 물류에 관해서도 생각할 일들이 많았는데요. 그 때마다 물류전문기자인 엄지용 기자님의 글들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어요. 원고부터 꽤나 긴 두꺼운 책일 텐데요. 감사하게도 제가 책 추천사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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