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잘나가는 것과 비슷하게 만들면 되지 않을까? : "당근마켓 같은 거 만들려면 얼마나 드나요?" 외주 개발사에 이렇게 묻는 기업이나 창업자분들이 꽤나 많다고 합니다. '당근 마켓 같은 거'가 뭔지도 잘 모르겠고 당근마켓이 버젓이 있는데 왜 또 만드는지부터가 의심스러운 질문이지만 굉장히 자주 나오는 질문이라고 합니다.
2. 일단 만들어서 많이 설치시키면 되지 않을까? : "온라인 앱 설치하시고 지점 등록해주시면 할인해드려요" 화장품가게, 옷가게, 은행 등 장소불문하고 듣게 되는 얘기죠. 전혀 설치하고 싶은 마음이 없지만 그냥 10원이라도 할인받고 싶은 마음에 앱을 설치하고 가입도 하지만 매장을 나온 순간부터 다시는 그 앱을 볼 일이 없죠.
3. 성공 사례들의 장점만 모으면 되지 않을까? : 큰 주목을 받으며 시작했으나 반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한 '퀴비'가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유튜브 프리미엄처럼 광고 유무로 나뉘는 요금제를 도입하고, 넷플릭스처럼 자체 제작한 작품을 보여주면서, 틱톡처럼 짧은 영상을 주력으로 삼은 특징을 가지고 있는 그야말로 복합 짬뽕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