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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그냥 Jul 24. 2022

셀러와 구매자 사이, 이커머스 플랫폼이 골치아픈 이유

(기고링크)아웃스탠딩


코로나로 골골대면서 썼던 기고글입니다:)

글 올라오고도 정신 없어서 공유도 못했군요!

1. 이런 경우 종종 겪으셨을 것 같은데요. 재고가 있다고 보여서 주문을 했는데 셀러가 실제 상품이 없다며 취소하는 사례입니다.
2. 상품정보가 복제되어 여러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판매되면서 실제와 다르게 웹상의 재고가 뻥튀기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죠. 결국 누군가는 이러한 일을 겪게 됩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정말로 억울한 일인데요.
3. 이커머스 플랫폼의 고민도 클 수밖에 없습니다. 정확한 상품재고를 체크하는 것은 인력을 투자해서 내부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취소를 하지 못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통신판매업자로서 입점한 셀러의 고유한 권한을 제어하는 것이 되니까요.
4. 이번에는 반대 케이스입니다. 주문을 한 직후에 구매자가 변심하여 취소하려는 경우인데요. 고객도 '배송 중' 등 주문 상태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발송 전이면 보내지 말아 주세요'라고 취소를 요청하는 경우도 있죠.
5. 취소를 거부하는 셀러의 입장은 여러 종류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내부에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주문이 들어오면 내부에서 상품을 픽업해서 포장하는 물류의 이동이 일어나기 시작하는데요.
6. 이렇게 물류의 이동이 시작한 상태에서 취소가 발생하게 되면 다시 물건을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가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추가로 인건비가 들어가는 상황이죠 셀러 입장에서는 물건이 실제 발송되지 않았어도 취소해 줄 수 없다고 하는 일이 발생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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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utstanding.kr/ecommerce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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