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성이 안좋아도 '세이베베'가 계속 선택받는 이유
(기고링크) 아웃스탠딩
안녕하세요. 도그냥입니다.
유료 IT 전문 매체인 아웃스탠딩에 정기기고를 하고 있는데요.
'세이베베'를 소개하면서 저도 자연스럽게 임밍아웃을 해봅니다 :)
요즘 글도 유튜브 활동도 뜸해서 좀 걱정이 되신 분들이 있으셨을 수도 있는데요...
많이 바쁜 거보다도 임신으로 인해서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많이 쉴 수밖에 없었습니다 ㅜㅜ
임신은 10개월 장기전이라.. 아직 임신 4개월이니 갈 길이 멀었어요 :)
무탈하게 완주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임산부 예비 워킹맘으로 또다른 인생 챕터를 많이 공유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 첫 기고글이 임산부 초음파 앱인 '세이베베'에 대한 기고가 된 것 같네요.
전문은 아웃스탠딩에서 만나보세요!
1. 임신에 성공하면 만나게 되는 첫 번째 앱서비스가 '세이베베'입니다. 세이베베는 산부인과들와 협약을 맺고 산부인과에서 촬영된 초음파 영상을 진료가 끝나자마자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앱입니다.
2. 분만 시장에서 점유율 80%를 돌파했다고 하는데요. 사실상 우리나라 분만병원의 초음파 영상 제공 분야는 압도적인 독점상황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합니다.
3. 실제 서비스를 작동시켜 보면 광고가 충격적으로 많이 나옵니다. 서비스에 가입할 때부터 태아보험과 특가 광고 등 스팸 폭탄이 오도록 수많은 동의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앱 리뷰를 보면 이에 대한 불만들이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4. 광고가 지나치게 많은 점은 불편하지만, 아기 초음파 영상은 임신 기간 중 꼭 확인하는 정보이기 때문에 재방문율은 압도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는데요.
5. 무료 앱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수익 추구는 이해가 가지만 사용성 측면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존재합니다. 먼저 영상을 처음 플레이를 하게 되면 스마트폰 갤러리에 자동으로 영상이 다운로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6. 요즘 많은 동영상 제공 서비스이 온라인상에 서버를 설치해두고 영상을 스트리밍 형태로 제공하는 것과 달리 이 서비스는 동영상 파일 원본을 다운로드 한 뒤 스마트폰 로컬에 있는 영상을 플레이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동영상 플레이어의 성능도 좋지가 않다는 것이죠.
7. 동영상 앱임에도 이 부분은 그렇게 중요하게 업데이트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수익모델에 해당하는 광고동의나 상품판매 부분은 계속해서 잘 관리되는 인상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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