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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스탠딩에서 임산부로서 기고글의 다양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1. IT기업들의 재택근무는 복지가 아니라 필수가 되어 가고 있는데요. 일론 머스크 정도의 사람이 아니면 이제 재택근무를 하지 말라고 하기 어려운 정도입니다.
2. 주위를 둘러보니 자유로운 재택근무가 가능한 환경을 가진 IT기업의 30대 후반 여성들의 출산 사례가 여기저기 눈에 들어왔습니다. 회사에서 자율 재택근무를 실시하면서 출산휴가 후 육아휴직을 짧게 쓰고 복직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3. 지인 중 한 명은 출산휴가만 쓰고 육아휴직을 하지 않고 복직을 했는데요. 재택근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돌봄도우미와 친정엄마가 아이를 돌보고 있는데 화장실 등을 오가면서 틈틈이 아기 손이라도 잡아주면 아기도 엄마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고 장점을 이야기했습니다.
4. 또 다른 한 명은 출산 이후 육아에만 몰두하면 자칫 자아가 없어지는 듯한 우울감에 빠질 수도 있는데 재택근무를 활용한 빠른 업무 복귀로 업무적 자아정체성을 빠르게 찾을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5. 이런 이야기만 들으면 '월급 받고 집에서 애 보겠다는 건가' 하고 생각하는 분도 있겠지만, 재택근무가 기업 생산성에 도움이 된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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