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말아요. 다 잘 될 거예요.
힘들죠? 괜찮아요. 앞으로 겪을 어려움에 비하면 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에요.
주저 앉지 마세요. 오늘이 끝이 아니에요. 우리에겐 내일이 있잖아요.
지금 많이 아프죠? 조금만 참아요. 곧 아물거예요.
지금의 고통을 견디기 힘들겠지만, 반드시 내일을 사는 힘이 될 거예요.
잠깐.
거기서 멈춰 줄래요?
지금 너무 힘드니까.
오늘은 오늘만 생각하기에도 벅차니까.
한 마디 말로 괜찮아질 만큼 별 것 아닌 고통이 아니니까요.
위로의 말에 대꾸할 힘도 없어요.
견뎌 내는 것도, 다시 일어서는 것도 결국엔 나의 몫이잖아요.
그러니, 무턱대고 위로하는 건 멈춰 줄래요?
그 위로 아껴두었다가,
나중에 이야기 해 주세요.
고생 많았다고.
아껴주신 그 위로,
이미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다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