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술] 빼갈,이과두주
블랙데이에 먹는 짜장면에는 역시 빼갈이 진리입니다.
달착지근하면서도 기름기 많은 짜장면과 얼큰한 짬뽕 국물 그리고
달달한 탕수육으로 대표되는 중국음식에는 역시 빼갈이 진리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빼갈이라고 부르는 술은
고량주나 이과두주 같은 중국의 백주를 의미합니다.
빼갈
중국술은 크게 황주와 백주로 나뉘는데요,
황주는 누룩을 발효시켜 만든 문자 그대로 노란색의 술이며,
백주는 증류하여 만든 술로 40도~80도의 고도주입니다.
빼갈은 고량(高梁, 수수)로 만들어서 고량주라고도 부릅니다.
빼갈이라는 이름에 대해서는 중국어로 흰 술이라는 의미의 바이갈(白乾兒) 혹은
싸고 저렴한 술을 일컫는 백간(白干)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과두주
이과두주(二鍋頭酒)는 백주의 한 종류로,
술을 증류하는 과정에서 솥을 냉각기로 사용하였는데 냉각기로 사용하는 3개의 솥 중에서
두번째 솥에서 냉각된 술만을 받아서 만든 술이라는 뜻으로 이과두주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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