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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inebee May 24. 2019

술을 물들이는 술, 블루큐라소

#[리큐르]블루큐라소




    

블루 큐라소(Blue Curacao)


블루 큐라소를 이용한 대표적인 칵테일로는 블루 하와이(Blue Hawaii), 블루 사파이어(Blue Sapphire), 스카이 다이빙(Sky diving), 블루 스카이(Blue Sky) 등이 있으며 최근 커피숍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블루 레모네이드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것은 블루 큐라소 시럽으로 이 시럽에는 알코올은 들어있지 않습니다.

‘블루 큐라소(Blue Curacao)’는 푸른색 칵테일을 만드는데 필수적인 리큐어로, 파란색을 띠고 있지만 실은 오렌지를 베이스로 한 리큐어입니다. 큐라소(Curacao, 프랑스 발음은 퀴라소)는 카리브해에 있는 섬 ‘퀴라소’에서 생산된 오렌지 껍질을 건조하여 증류주에 침출 시켜 만든 리큐어로, 흰색의 화이트 큐라소와 파란색의 블루 큐라소, 이 밖에 레드 큐라소, 그린 큐라소 등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베이스인 화이트 큐라소를 착색해서 만듭니다. 이들 큐라소는 색깔만 다를 뿐 맛은 같으며 모두 달콤한 오렌지 향과 맛이 특징입니다. 




리큐어(Liqueur)의 뜻과 종류

커피 향의 술로 인기가 높은 깔루아, 달콤한 바닐라의 맛과 향으로 여성들이 좋아하는 베일리스, 오렌지 향으로 칵테일에 자주 사용되는 코앵트루 등 약초, 과일, 향신료, 풀, 씨앗 등을 높은 도수의 증류주와 혼합하여 만든 술을 리큐어(Liqueur)라고 합니다.

리큐어의 종류는 약초를 혼합한 약초계 리큐어, 과일을 이용한 과일계 리큐어, 커피나 살구씨 등을 이용한 종자계 리큐어로 나눌 수 있으며 이 밖에 초콜릿이나 바닐라 등을 혼합한 리큐어도 있습니다. 리큐어는 다양한 향과 맛을 지니고 있어 스트레이트로 마시기도 하지만 우유나 콜라, 다른 주류와 섞어서 칵테일을 만드는데 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애프리컷 브랜디(Apricot Brandy) 
살구를 이용하여 만든 브랜디로 향긋한 살구의 풍미와 달콤함이 느껴지는 리큐어로 파라다이스(Paradise), 버진 키스(Virgin Kiss), 발렌시아(Valencia) 등의 칵테일에 사용되며, 도수는 24도입니다.



아마레또(Amaretto)
아몬드 향이 나기 때문에 아몬드가 원료로 알고 있는 경우가 있으나 실은 살구씨를 이용한 리큐어입니다. 스카치위스키와 혼합하여 만드는 갓 파더(God father), 깔루아와 혼합한 오르가슴(Orgasm), 오렌지주스 등과 섞은 보치볼(Boccie Ball) 등의 칵테일을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쿠앵트로(Cointreau)
프랑스가 원산지로 오렌지 껍질을 이용하여 만듭니다. 향긋한 오렌지 향으로 제빵에도 주로 사용되며, 화이트 레이디(White Lady), 카미카제(Kamikaze), X.Y.Z 등 다양한 칵테일에 사용됩니다. 도수는 40도입니다.



트리플 섹(Triple Sec)
오렌지계 리큐어로, 트리플 섹이라는 이름은 3번 증류하여 만든 데서 유래합니다. 쿠앵트로나 그랑마니에와 같은 오렌지계 리큐어와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서로 대체하여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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