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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인같은 남자 Jun 11. 2023

미래를 향한 발걸음

조바심과 현실 속의 그림자

살다 보면 어느새 현실의 편안함에 안주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때가 있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곤 했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익숙한 것이 편해지고 그 편안함에 길들여진다. 이러한 편안함에 안주하기보다 미래를 위해 발걸음을 내딛는 일에 이제는 이전보다 더 큰 용기가 필요한 것 같다.  그 과정에서 겪게 될 실패와 좌절, 그리고 새로운 일이 익숙해질 때까지의 조바심이 따라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매일 아침 일어나면 오늘 하루를 위한 계획을 세워본다. 하지만 대부분의 계획은 완성되지 않는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조바심이 행동을 지배하기 시작한다. 완성하기 위한 조바심과 혹시나 실패할까 하는 두려움으로 인해 미래에 대한 기대감보다 현실의 불안감에 주목하게 된다.


하지만 한걸음 떨어져 바라보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조바심은 사실 현실의 그림자일 뿐이다.

그것은 단순히 불안과 두려움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이지, 나의 능력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두려움과 조바심이 생기더라도 그것을 감수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미래를 위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배우는 것은 중요하다. 물론 그 과정에서 좌절을 맛볼 수도 있고,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게 될 수 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성장의 과정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이다.


결국, 현실의 그림자에서 벗어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그것이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발걸음까지 멈추게 해서는 안된다. 좌절과 불편함,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용기를 내어 발걸음을 내디뎌야 한다.

그렇게 한걸음 한걸음 가다 보면 어느새 현실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생각만 하던 미래를 직접 만드는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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