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검색만 되냐? 댓츠 노노
와인 앤 라이프 모임을 운영하면서 항상 곤혹스러운 건 인천지역에서 와인 콜키지가 되는 음식점을 찾는 것이겠다. 매번 블로그에 까페에 검색에 검색을 하지만 이게 정말 괜춘한데인지 가보질 않아서 도무지 감이 잡히질 않는 것이였다. 그래서 단순히 모임을 위해서 와인 콜키지가 되는 곳을 지속적으로 찾다 보니까 요령이 쌓이기 시작 했다. 그 요령은 다음과 같다.
1) 파트 원. 포털사이트를 이용하다.
처음은 쉽지가 않았다. 온리 포털사이트를 통한 검색만을 하였다. 포털사이트이 검색창에 검색어로 '인천 콜키지' 로 검색하면 사람들이 콜키지를 한번이라도 해 보았던 음식점이 떴다. 그리고 그 음식점 명으로 다시 검색을 했다. 분위기는 어떤지,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자리인지, 잔은 구비가 되어 있는지, 음식은 어떤지.. 하나 둘 따져 보고 가보는 것이였다.
와인 콜키지가 되는곳은 대개 와인을 취급하고 있었고, 와인을 취급할 정도면 음식 퀄리티도 높았다. 그래서 비록 블로그 검색으로 식당을 찾았지만 나름 성공적이였다. 그리고 한번 가봤던 곳은 대략적으로 그 맛과 감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와인을 고르며 식당을 고를때는 보다 수월하게 다음 예약을 할 수 있었다.
2) 파트 투. 빅데이터 맛집 검색 다이닝 코드를 이용하다.
사이트는 요기 -> http://www.diningcode.com/
여기 여기 매우 요긴한게, 사람들이 많이 검색한 식당이 뜬다. 그리고 한번이라도 검색한 곳을 지도를 통해서 알아 볼 수 있다. 다이닝 코드를 통하면 네이버에서 퍼즐 맞추듯 검색하던 맛집과 콜키지가 가능한 집이 지도를 통해 한번에 검색해 볼 수 있어 매우매우 유용했다. (다이닝 코드 관계자가 아닙니다만 사이트 괜춘합니다)
물론 사이트 장단점은 있다. 장점은 편하게 내가 가고 싶은 음식점을 검색 할 수 있다는 것, 단점은 사람들이 많이 올리는 곳은 이게 눈사람만드는 것과 똑같아서 많이 가기 때문에 또 많이 올린다. 하지만 숨겨진 맛집도 있을게 분명한데, 인지도가 높지 않아 잘 노출 되지 않는다. 뭐 그정도지만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다.
지금도 다이닝 코드를 이용하고 있다. 왠만큼 인천에서 와인 콜키지가 되는 곳은 뚫었기 때문에 모임을 하게 되면 어떤 식당을 가야 겠다 구상을 하지만 또 새로 생기는 가게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자주 검색해 보고 있다.
사실 일반 사람들에게는 와인 콜키지가 생소할 것이다. '와인을 챙겨서 음식점에서 마신다? 이게 그래도 되나? 라는 생각도 들수 있겠다.' 하지만 이게 하나의 문화이고 음식의 맛을 볻돋아 주는 하나의 중요 포인트로서 콜키지가 조금더 활성화가 되었으면 하는 소소한 바람이 있다.
아!! 다만 한가지 주의 사항, 와인 콜키지가 된다고 무조건적으로 와인을 가져가면 안된다. 일단 음식점 예약을 하며 와인 콜키지를 할 것인데 가능한지, 콜비는 어떻게 받는지를 알아보고 가자. 인터넷만 믿고 와인을 가져갔다가 안된다고 하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기 떄문이다.
그리고 그 음식점에서 취급하는 와인을 가져가는 것은 실례다. 일단 내가 마시고 싶은 와인을 구비 하였다면 음식점에 예약을 할때 이 와인을 마실 건데 가져가도 되는지 물어봐도 도움이 되겠다. (굉장히 번거롭지만..)
당장, 이번주 와인 콜키지가 되는 곳을 한번 검색해 보자. 그리고 와인을 챙겨가서 음식이량 매칭해보자. 신세계가 펼쳐질 것이다.
아 와인이 땡기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