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와인 친구들)
저에게는 와인을 즐기는 와인 친구들이 있는데요. 모임을 통해 알게된 친구들인데, 다들 와인에 대해 전혀 모르던 문외한 이였습니다. 모임을 하게 되며 저보다도 더 와인에 빠져 들게 되었고 모임을 떠나서 와인이 고프면 언제든지 만나게 되는 그런 친구들이 있습니다.
이날도 벙개로 아름아름 만나게 되었어요. 저희가 최애하는 구월동 파니노구스토에서 또 만났습니다.
파니노구스토가 좋은점이 뭐냐구요? 맛나요. 인천 소개팅 1위. 저희 빼고 다 소개팅 하시는 분들 같아 보임니다.
친구와 저 와인을 가져오게 되었는데요. 화이트 2병 / 미국에서 가져온 멕시코 와인 1병 이렇게 3병입니다.
배가 그리 고프지 않지만 맛난 음식은 저희 포크를 정신없이 만들게 하고
저기 보이는 PAVO REAL 이 2012 년 빈티지이고 멕시코산 와인입니다. 멕시코 와인은 기대 안했는데 예상외로 부드럽고 목넘김이 좋아 친구들이 다 좋아했습니다.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들거라 사료 됩니다. 미국에서 와인을 구매하는데 수많은 미국 와인 중에서 이 와인에 주인장이 굉장히 극찬을 해 두어서 사게 된 와인인데 친구들이 다 좋아해 기분이 좋아 졌습니다.
오늘 초대받은 와인들. 레드가 땡기는 날이였나요 제가 가져온 와인이라 그런지 열심히 마셨습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은 와인이였는데, 섬세하고 부드럽다니. 나중에 다시 마셔보고 싶습니다.
처음 먹어본 음식인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진짜 맛나서 친구들이랑 다시 먹으러 가려 합니다.
파니노 가면 스테이크를 꼭 시키는데. 이거 너무 이쁘게 DP 가 되어 있는게 아닌가요?
노래도 좋고 분위기 좋고 음식도 좋고 와인도 좋다니. 그래서 최애 파니노 !!
인천에서 와인을 즐길수 있는 몇 안되는 장소라 더욱 애착이 가는 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