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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봄 Sep 03. 2017

2017 대전 국제 와인 페어

여기는 와인 천국? 


2017 대전 와인 페어 다녀왔습니다. 와인 관계자도 아닌데, 와인을 좋아하다 보니.. 

정말 어떻하면 좋습니까? 와인 페어가 있다고 대전에 내려오다뇨. 



동생과 저 와인 티켓 2장을 사서 들어 갑니다. 와인잔은 2000원에 별도로 팔고 있어요. 물론 와인잔을 따로 들고오기 귀찮기 때문에 와인잔도 2잔 삽니다. 두근두근 합니다.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렸고 규모는 꽤 있는 편입니다. 외국 분들이 굉장히 많이 보였어요. 신기하게도. 이 많은 외국분들이 다 어디서 오신건지.. 역시 와인들 좋아하시니까 정말 좋은 기회겠죠? 와인을 접할 수 있는



프레시넷!!!! 진짜 맛나고 산도도 적당하고 좋은 와인인데!!!!  평소 즐겨 마시는 와인이라 여기서 봐 너무 반가웠습니다. 사장님은 잘 모르시겠지만. 



줄서서 들어가면 이렇게 수많은 와인을 15분동안 마음것 시음해 볼 수 있습니다. 평소 많이 마시는 그런 와인은 볼 수 없었고 미국 와인도 눈에 띠지 않았습니다. 제가 미쳐 겪어 보지 못했던 그런 와인들을 마셔보았구요. 짧은 순간에 친구와 동생에게 빈티지란 무엇인지 라벨 보는법 시음하는 법을 알려 주었네요. 


디피를 너무 이쁘게 해 놓으셔서. 시음으로 이렇게 주시면 뭐가 남을까? 라는 생각이.. 

와인에 대해 너무 친절하게 설명도 해 주시고.. 

제 친구는 전날에 갔다 왔는데 (금) 은 바이어를 위한 날이라고 와인이 다 레드 아니면 화이트 드라이 한 와인만 취급 했다고 합니다. 제가 간 날은 일반분들을 위해 단 와인 모스카토 와인들이 압도적으로 많았었는데요. 일반인 으로 (평소 와인을 잘 마시지 않는 분들) 보이시는 분들이 계속 단 와인만 찾으시더라구요. 드라이 한 와인도 맛난게 많은데. 아 이 좋은걸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네. 



인상깊었던 빈티지와 디저트와인.. 나중에 몇병 사서 쟁여놓고 싶은 퀄리티. 근래에 마셔봤던 와인중에 정말 맘에 드는 와인이였습니다. 나무향이 나면서 산도는 없고 구수하면서 기분좋은 느낌. 



이 수많은 와인들을 집으로 싸들고 오면 어떨까? 생각도 해보구요. 추첨하기 전에 추첨하는 곳에서 사진 한장.. 

동생과 친구 한명도 추첨에 당첨되지 않았습니다. 앞번호가 불릴때는 다소 설레기도 했지만 ㅜ.ㅜ 5시가 될 때까지 기다렸는데. 아 허무하다 허무해. 


엑스포 광장 앞에는 푸드 트럭이 줄을 서 있었는데요. 역시 우리나라 표준은 1톤 트럭. 다양하개 개조도어 어려 음식을 팔고 계셨고 옆쪽 테이블에서는 수많은 분들이 와인과 음식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어딜가나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이런 축제를 통해서라도 많은 분들이 와인의 매력을 알고 깨닳았으면 좋겠습니다. 전 와인 4병을 사고 동생은 와인 2병 / 보트카 1병 / 고량주 1병을 샀네요. 이런 술꾼~ 친구는 와인 2병을 사구요. 오랜만에 즐겼던 재미난 추억이였고 내년에도 다시 가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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