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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봄 Oct 16. 2016

와인 초보자가 와인을 접하는 법

요즘 들어 부쩍 와인 초보자가 와인을 어떻게 하면 잘 접할 수 있을 까를 고민하게 된다. 

아직 일본처럼 와인을 좋아하는 문화는 성숙되지는 않은것 같지만, 어느정도 인식이 깨게 되면 더더욱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와인은 어려운 술이라고 생각하고 어떻게 더 쉽게 더 재미있게 접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다. 


어제 와인을 한잔 마시면서 이 방법이 어느정도 가장 베스트가 아닐까? 생각을 해 보았다. 


첫번째 와인을 배우기 전에 같이 마셔보자. 

와인와 친숙해 지는 단계이다. 서양의 경우에는 우리나라 소주나 맥주처럼 그냥 식사에 자연스럽게 곁들여 마시기 때문에 친숙하다. 하지만 우리네 사람들은 아직 와인과 밥을 먹는게 친숙하지 않다. 더군다나 와인의 종류와 품종이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혼란 스러워 하고 또 어떻게 마셔야 맛있게 마시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더더욱 어려워 한다. 하지만 같이 마신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주변에 와인에 대해 취미가 있거나, 아니면 동호회 같은데를 나가보고 같이 마셔본다. 그 사람들은 어떻게 마시면 와인을 맛있게 마실 수 있는지 어느정도 알고 있기 때문에 내가 내는 돈 값어치 이상을 할 것이다. 그래서 일단 마셔 보는 것을 추천한다. 


두번째 와인을 배우기 전에 문화를 이해한다. 

서양 사람들이 왜 와인을 마시게 되었을까? 식사때 어떻게 마시게 되었나? 하고 이해를 하는 것이다. 막무가네로 와인을 마시고, 막무가네로 와인을 선택해서 도전하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와인이 왜 사람들 생활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되었는지 이해가 될 수 있는 책을 읽어 보는 것이다. 이러한 책중 하나를 추천하자면 일단 프랑스편 먼나라 이웃나라를 읽어보자. 와인과 식문화에 대해 나와 있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을 읽고 와인을 접하면 좀더 쉽게 이해를 할 수 있다. 


음.. 글을 쓰면서 찾아보다보니까 이 교수님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이라는 책도 쓰셨네. 한번 읽어 봐야 겠다. 


세번째, 책 한권을 사서 조금씩 배워 가보도록 하자. 

이게 욕심이 생겨서 알음알음 모으다 보니까 와인책만 벌써 10권에 도달했다. 와인 기본정보 및 와인 요리에 대한 책을 사서 모았다. 처음에는 그럴 필요 없이 가벼운 책 딱 한권만 서점에서 사서 읽어 보면 와인의 종류가 다양하고 또 어떤 종류의 와인이 있는지 알게 된다. 외울 필요는 없지만 자주 접하다 보면 외우게 되니 나름 좋은 것 같다. 


이상 초보자가 어떻게 와인을 접해야 하는지 개인적인 경험에 기반하여 적어 보았다. 요점만 말하면 흥미를 가지고 꾸준히 즐기라는 것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그렇게 즐기다보면 어느덧 중급 수준에 올라간 자신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수 있을 테니까 포기하지 말고 지속 하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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