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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바 마담 일기
바로 지금, 딱 그만큼
받는 사람이 필요로 할 때 딱 원하는 만큼을 주는 기술
by
La Muse
Nov 11. 2020
'바로 지금, 딱 그만큼'
어제는 키우던 바질 분갈이도 하고 새로 모종을 받아서 큰 화분에 옮겨 심었다.
직접 재배해서 사용하는 바질, 로즈메리, 애플민트
밤늦은 시간이라 물 주는 것을 깜빡 잊고 오늘 부랴부랴 큰 통에 물을 담아 열 번도 넘게 오가며 물을 주었다.
아, 그런데 마지막 통을 비우고 들어와 등허리의 땀이 식기도 전에 소나기가 내린다. 헛일을 한 셈이다.
살면서 나는 누군가에게 필요한 무언가를 정말 필요한 그때에 주어왔던가 되짚어 본다.
주는 입장에서만 생각하며 상대에게 과한 부담을 안겼던 적은 없었을까?
바로 몇 분 후 비 올 줄 모르고 물을 퍼 날랐던 것처럼.
'
바로 지금, 딱 그만큼'
이 그래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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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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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콘서트 와인바 사장.작은 실내악 콘서트, 와인 클래스 등 일 만드는 재미가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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