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여기라는 곳

베트남에서

by Ronny

나는 지금 베트남에 있다. 직장에서 새롭게 발령이 나서, 이곳에 오게 되었다.


이곳의 사람들과 이곳의 경험이 언제가 나를 비춰주는 먼 곳의 빛이 되어 나를 비춰주겠지 라는 생각이 들지만, 지금은 적응하기가 나름 어렵다. 삶의 결이 다른 사람들과의 적응은 쉽지가 않다. 사람을 보고 일하지 않겠다는 다짐은 매번, 쉽게 무너지고 만다. 어제는 joker를 봤다.

이곳에서 새롭게 생긴 취미가 영화보기이다. 자막이 있어서 이해하면서 보든, 그렇지 않고 영화 화면을 보든 그렇게 베트남 영화관을 찾아가 본다. 낯선 공간의 어두운 화면의 고담시의 joker는 그 속에서 처음에는 도시에 맞춰서 자신을 맞추려는 주인공이 적응이 쉽지 않은 도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상황이다. 본인의 내면의 미침을 더 이상 숨기지 않겠다는 주인공의 낙서, 모든 사람의 자신의 본질, 그 속의 악함과 미침 본성을 감추고 이성이란 단어로 누르고 살아간다. 그렇게 교육을 받고, 그렇게 사는 것이 옳다는 체제 속에서 말이다. 영화의 미침을 숨기지 않는다면 사회는 혼돈이 되고, 견디기 어려울 것이기에 말이다 그러나 숨기지 못하는 미침은 자신을 파괴하고 전혀 다른 아서에서 조커가 되는 인생을 망침에도 말이다.


견디지 못한다면 억압하지 말라. 그리고 견딘다고 옳은 것은 아니다. 그렇게 견딤의 삶은 쉽게 보상이 되어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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