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꿈
기분좋은 꿈을 꿨다
어딘지 모르는 곳에서 많은 무리들의 사람들이 제각각 모여 있었고, 우린 어딘지 모르지만 어떤 곳을 가고자 하였다.
대부분 가족 단위로 그 곳에 있었고, 걸어가면서 우리들은 서로들의 이야기를 했다
첫번째 가족은 아빠,엄마,대충 7~10살 정도로 보이는 남자 아기가 있었고, 이 아이는 스스로 걸어가지 못하고 엄마 품에서 떠나지 않고, 줄곳 내내 엄마만 붙잡고 있었다
두번째는 아빠와 성장한 딸이 있었고 세번째 가족은 노년의 부부가 있었다
제각각 멀리서 보면 웃는 모습이였으나 다가가서 무리중에 서 있어보니 첫번째 가족의 아버지는 아이가 스스로 설 수 없음에 근심이 보였고, 두번째 가족은 같이 오지 못한 아내에 대한 그리움이 보였고, 세번째 가족은 어딘가에 있을 자식에 대한 걱정과 이제 이 여행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에 무거운 발걸음을 딛딛고 한발 한발 가고 있었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지만 우리 무리는 다같이 걷고 있었으며 서로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무슨 말을 했는지 돌아보니 기억이 나지 않고 다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무엇이 재미있는지 웃을때도 때론 슬픔에 울으면서
그렇게 그렇게 어딘지 모를 목적지에 다다를쯤 갑작스레 첫번째 부부의 아이가 땅에 발을 딛딛어 서 있었고 우리 무리들은 그 아이가 걸을 수 있는지 없는지 보고, 응원하고 있었다 맞은편에 아빠가 손짓으로 아이를 부르고 있었으며 아이는 처음엔 나아가지 못하고 자꾸 뒤를 돌아보았으나 아빠의 목소리에 반응하여 한발 한발 아빠에게 걸어가고 있었으며 그순간 기분이 좋음을 느끼고 모두가 웃는 모습을 보면서 꿈에서 깼다
아빠 품에 돌아간 아이의 웃는 모습에 행복함을 느낀 기분 좋은 꿈
중간중간 기억은 나지 않지만 먼 여행을 한 것 다 은 꿈을 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