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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llENA Sep 07. 2021

나 나 잘하자..

하지만 나만 잘해선 안되는데...

#결론은 #나부터잘하자

나는 글을 쓸때 손으로 먼저 끄적이고

다시 정리해서 스마트폰 메모장으로 옮긴다.

그리고 다시 몇번을 다듬어서 SNS에 올리곤 하는데

글을 쓰고, 다듬으면서 보통은 생각이 정리가된다.

미사여구와, 부사어를 자주 쓰는 습관 때문에

최대한 기교없이 간결하게 쓰려고 노력하지만

뭔가 여러번 곱씹어야 의미 파악이 후련하게 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너무 함축해서 쓰는것도 피하는 편이다.


하루의 일과를 자기반성으로 마무리 하는 고질병 때문에

글을 수정하고 다듬다 보면 수만가지의 생각들이 떠오른다.

이것은 비단 "글쓰기"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일을 시작하고 마무리 할 때, 결과를 생각해야 할 때,

하루 일과를 마무리 할때, 행여나 옛 기억이 떠오를 때,

이 수많은 경우의 상황들을 직면하고 떠올릴때에

"나는, 내행동은 과연 옳았는가?"

"내가 좀더 잘 할수 있지 않았을까?"

"내가 좀더 잘 할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들을 매번 하곤한다. 물론 억울한경우도 있고,

나 때문이 아니라는 생각도 하곤 한다.

그 상황에서 좀더 화내지 못한 나를 탓하기도하고

나였으면 안그랬을 텐데.. 나한테 왜그랬지?

대체 그사람은 왜 그러는거야??라고 화도 내보는데


생각의 끝은 대부분 하나의 결론으로 매듭지어진다.

"에휴...그래.. 일단 나나 잘하자" "나부터 잘하고보자"

........

........

........

글을 다 쓰고, 한번 쭉 읽어보니 갑자기 이게 뭔가 싶네..

거창하게 글머리를 시작했지만,

그냥 나나 잘하자... 결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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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주절주절 #일상흔글 #테스형이말했지 #너나잘하라고 #좋은글귀 #명언 #마음에담는글 #글쓰기 #브런치작가 #글쓰기어렵다 #용두사미 #그냥아무말 #일하는여자 #간결하고좋은글 #그냥내마음을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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