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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llENA Sep 17. 2021

조언이 넘치면 오지랍이 된다

#조언이넘치면 #오지랍이된다 #자기최면

잘 생각해보면 우리가 누군가의 위로와 조언이 필요할때

어느 누군가의 위로를 받아서 기분이 좋아지기 보다는

내가 생각하고 있던, 내 마음에드는, 나와 결이 맞는

그런 조언을 들었을 때 힘을 얻고 위로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스스로 생각하는 답이 무의식속에서 이미

정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 이어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조언을 할때를 생각해보면,

조언을 하는 사람도 조언자의 입장보다는

'나라면 어떻게 할까?' '나라면 이랬을 텐데'

'내 경험에 비추어보면..' 이렇게 조언을 시작하곤 한다.


세상엔 수많은 경우 속에서 각자 다른 감성과 경험을 느끼기에

조언을 하는 사람 역시 자신의 경험, 자신의 생각에 기반해서

조언을 하게 되는 것이고,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생각보다 조언이 쓰잘데기 없이(?)느껴지는 경우도 있는데

그 경우는 아마도 내가 생각해낸 방법이랑 거의 비슷했거나

아니면 본인 스스로 생각한 것보다 조언이 보잘것 없는 경우다.


사실 #누군가의조언 그리고 #내가하는조언 모두

쓸데 없고, 보잘것 없는 경우는 사실 없다.

조언을 하는 사람도, 조언을 구하는 사람도 모두 각자의

마음과 걱정 그리고 잘되길 바라는 진심을 담은 것이니

그보다 좋은 약, 위로가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대부분 자신이 그동안 해왔던 습관, 살아온 삶, 환경

이런것들에 기반해서 행동이 어느정도 결정 되어 진다고 보면된다.

때문에 정작 조언을 구하려는 사람은 자신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하소연을 통해서 마음을 털어놓고 가볍게 하고 싶을지도 모른다.

그것만 잘 들어주고 공감해 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는 경우가 있다.



나 역시 조언도 하고, 조언도 받고 이렇게 사는데

결국 살아보니 너무 많은 조언은 오지랍이 되더라 :)

어떤때는 조언을 해주고도 나중에 욕먹는 경우도 있지만

나역시 많은 조언 속에서 오히려 길을 잃은 적도 있었다.


이미 마음속에 어느정도 결정이 된다면,

조언을 통해서 조금더 가까운 확신을 얻고자 하지말고,

자신을 믿고 조금더 #내면의소리  귀기울이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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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최면 #오지랍뭔들 #일상글 #자작글 #브런치작가 #상담치료 #좋은글귀 #글쓰는여자 #내면의소리 #마음의온도 #감동글귀 #공감글귀 #조언도적당히 #오늘은금요일 #브런치출간 #나누는글 #마음을움직이는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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