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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llENA Sep 25. 2021

이해와 오해는 한끗차이

#알면이해고 #모르면오해다

말 그대로 #이해 와 #오해 는 한 끗 차이 인것 같다.

어떤 상황에 대해서 충분하지 않더라도 전후 사정을 알게되거나

간단하게라도 귀뜸을 해준다면 그것에 기반해서 상황을 그린다.

하지만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게되면

혼자 나름대로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되는데,

그 생각을 할수록 솜사탕 처럼 훅훅 불어난다.


가장 쉽게 예를 들 수 있는 것이 남여 관계 일것이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연락이 안되는 남자와

그걸 애타게 기다리며 '밥먹고 화장실 갈 시간도 없느냐' 로

시작해서, '그 시간도 못 낼 만큼 나에게 관심이 없다'로 마무리,

결국엔 헤어진다는 이야기는 어디서나 들을 수 있다.

(보통 이런땐 알고보면 남자가 사고를 당했거나 하더라..ㅎㅎ)


오래전 무료로 상담을 진행하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도 서로 다른 성향의 사람이 상대를 이해하려하지 않고

상대를 이해 시키려고 하지도 않아서 오해만 쌓여가서

가족관계 임에도 불구하고 연을 끊은 경우를 본 적이 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사는 세상에서

모두가 내 맘같이 움직이면 좋으련만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다.

사실을 알게 되기 까지의 그 시간이 견디기 힘든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 시간이 견디기 힘들다고 해서

혼자 가상의 시나리오를 쓰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 인것 같다.

그리고 나와 #같은마음 일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절대 금물이다.


상대가 말하기를, 사실을 알기 까지, 이해가 될때까지

조금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면 어떨까 싶다. 그 시간이 필요하다.

잘 안되겠지만, 문득 밀려오는 생각이 있다면 다시 지워버리고

내가 집중할 수 있는 다른것에 몰두하며 시간을 보내보길 권유한다.

그리고 내가 만든 생각에 굴레에 빠져서 마음을 닫지를 말길..

상대를 이해하려는 노력도, 이해 시켜보려는 노력도 하지않고

내 생각만을 고집하지 말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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