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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llENA Oct 01. 2021

마음의 유통기한

너도 나도 서운해 하지 말자

#마음의유통기한 #실망하지말자

#유효기한 혹은 #유효기간 이라고 쓸까 했는데...

유효기간 이라고 하면 뭔가 그 기간이 지나면 끝! 일거 같은데..

여튼 보통 유통기한은 음식에 많이 쓰는데

마음의 그것은 끝났다고 해서 음식과 같이 버려지지는 않는다.


받아서 좋았던 것도

사람마다 그 감정이 처음과 같이 유지되는 시간은 다르다.

같은걸 받아도 리액션이 다르고, 고마움이 유지되는 시간이 다르다.


주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무언가를 주거나 베풀고, 금새 잊는 사람도 있지만 오래 기억하는 사람도 있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도 어떤 사람인지에 따라 좋아하는 기간이 다르다.


구구절절 디테일하게 설명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떤 마음의 기한을 얘기 하는지는 다들 감을 잡으셨을거란 생각이 든다.


나도, 상대도 모두 다른 마음의 그것이 있기 때문에

내가 준것에 대해서, 내가 베푼것에 대해서

상대가 얼마나 고마워 하는지 너무 연연해 하지 말자는 뜻이다.


나는 100의 감동을 주었지만,

상대는 내가 준 것 만큼 감동이 오래 가지 못할수도 있고,

나는 그냥 한마디 한 것 뿐인데 상대는 평생을 감사해 할 수도 있다.

바꿔서 생각해보면, 나 역시 마찬가지다.

상대가 어떤 크기로 어떤 기한으로 감동 받길 바라며 베푼건지 나는 모른다.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를 생각해보자,

너무 맛있어서 열이 죽어도 모를 맛이지만, 식당을 나오는 시점에는

그 음식의 맛은 잊었을 수도 있다. 시간이 더 지나면 맛은 기억나지 않는다.

기억하고, 추억하며 감흥이 여운으로 남게된다. 마찬가지라고 생가한다.


내가 준 것을 기억하지 못했다고 해서 상대가 고마움을 버린것이 아니다.

그러니 내가 준 감동을 오래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서 너무 실망하지 말자.

모두의 마음에 각기 다른 유통기한이 있다고..

얼마나 어떻게 기억될지 모른다고 적게주거나, 대충주지도 말자.

그리고 내가   보다 받은 것을  오래 기억하려고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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